그림자
by
James
Sep 9. 2025
밤길을 걷는 나의 모습
달빛에 비친 내 안의 나를 만나며
구름 속에 숨은 달이 사라지면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도 사라져
힘없이 남아있는 잔영을 쳐다보고
밤길을 걷는 나는 혼자가 아님을 안다
가식 없는 눈빛으로 그와 대화를 나누며
과거의 그림자를 뒤로 한 체
현실의 나와 오롯이 마주하기 위해
밤의 기운을 얻어 살며시
앞에 서 있는 또 다른 나를
처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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