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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루시아 May 25. 2022

37/40-피니스테레와 묵시아-산티아고 순례길

관광도 하고 포르투갈 국경을 넘고: 2022.5.24.

1. 피니스테레 Finisterre로 이동 및

   세상의 끝 피니스테레 등대, 피니스테레 관광, 영화 the way 마지막 무대

   묵시아 Muxia 성모 성소에서 순례길 마무리  

2. 호텔:  EUROSTARS PORTO CENTRO


피니스테레 등대 앞

세상 끝이라는데

둥근 지구에 끝이 어디 있겠나

시원한 바다다.

순례객들이 신발을 벗어 태우던 곳이란다.


0km 표지석을 보니 웃음이 났다.

여기서 다시 시작하란 의미 같아서 말이다.


폴대 없이 절룩거리며 등대를 구경한 후

버스에 앉아 풍경을 구경하니 묵시아란다.


작은 마을이 아름답다.

야고보 성인이 포교를 접으려 할 때

성모 마리아가 현신하여 용기를 주었다는데

왜 예수님이 아니었을까? 하는 궁금함 들었다.


바다는 바람에 크게 일렁이고

햇볕은 반짝였다.


오늘 아주 짧은 관광 산책에도 발바닥이 따끔거렸다.

발을 한동안 푹 쉬게 할 참이다.


국경을 넘어 포르투갈로 들어섰다.

한 시간을 벌었다.

피곤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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