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젊을 때는 먹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0세 이후 중년이 되면 우리 몸은 섭취하는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30세를 기점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연소되는 에너지의 양은 감소하기 시작해 10살씩 더 먹을 때마다 그 감소폭이 7%씩 더 늘어나죠.
즉 젊었을 때의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그 만큼 체중이 늘어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중년이 되면 먹어야 할 식품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합니다. 이 물질은 암세포의 형성과 확산을 막아주며 부정맥을 억제해주죠. 세포 손상을 막아 고혈압,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조리할 때 많이 나옵니다.
노화에 따른 근육 양의 감소를 막아주며 특히 50세 이후에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생우유를 마시면 근육 양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근육은 30대 이후 자연적으로 감소합니다. 단백질이 많은 닭고기를 자주 먹고 비탈길을 오르는 등 운동을 하면 근력 보강에 좋습니다. 200g의 닭 가슴살에는 60g의 단백질이 함유돼어 있어 효과적인 체중 관리와 근육 형성에 좋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는 세포조직 생성과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활동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좋습니다. 특히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노인과 어린이가 먹어도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혈당 수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성인 20명이 매일 60g씩 4주간 아몬드를 먹었더니 혈당량이 9% 떨어졌습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6주간 아몬드 섭취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6% 낮아졌습니다.
이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이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예방해 줍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청어 등 이들 생선을 먹으면 뇌졸중 발병률도 낮아집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4차례씩 먹는 게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귀리에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용해성 섬유소가 들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낮춰줍니다. 귀리 속의 아베난스라미드라는 항산화물질은 혈관 안에 플라크라는 지방 침착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중년기에 특유한 증상들인 통풍과 관절염 예방에 좋습니다. 체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 덕분이죠. 하루에 10여개씩먹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했습니다.
인슐린 저항 문제를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체리의 혈당 지수는 22로 낮다. 체리의 당은 더 천천히 고르게 전달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갖게 합니다. 또 다른 연구를 보면 체리의 항산화물질은 심장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