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집밥철학.

밥은 중요해.

by 꿈꾸는 바람처럼

냉장고에 오이 2개가 있었다.

네이버에 오이관련 반찬을 검색해보다가,

오이 볶음을 선택했다.


오이를 썰어 소금에 절이고,

후라이팬에 마늘기름을 내고,

참깨와 후추로 마무리했다.


고기종류를 먹고싶은데, 고기는 집에 없어서

통조림햄을 구웠다.


작년에 고모가 담아주신 김치를 잘게 썰어

접시에 담았다.


지난주엔 집밥요리를 건너뛰고,

밖에서 사먹는 일이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데도 이번 달 체중이

거의 그대로인가 싶어서,

다시 집밥 요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소박하지만 간단한 재료로 맛있게 먹는

집밥요리, 실용적인 집밥철학을 가지고 싶다.


평소에 불안이나 우울감, 걱정이 많은 편인데,

아직 서툴지만, 요리를 할 때는

몰입하고 집중하느라 시간도 빨리 가고

마음이 안정되는 편이다.


그러나 나는 요리에 큰 재능은 없다.

요리사로 살아가볼까,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볼까, 고민도 해봤는데. 어느 분야든

그렇지만 이 분야 또한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기는 힘들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다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무언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무엇에 몰입하는가,

시간이 빨리가는 일은 무엇인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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