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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 50년, 이제는 생산자로 산다"

-책을 읽고 쓰며 삶을 바꾸는 실천 루틴 : 건강, 독서, 글쓰기"

"소비자로 50년, 이제는 생산자로 산다"

-책을 읽고 쓰며 삶을 바꾸는 실천 루틴 : 건강, 독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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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책 읽는 방법


책마다 기획이 다릅니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경우는 문제인식, 문제이유, 해결책, 실천 방안 이라는 본론 구조가 명확합니다. 그런 자기계발서들은 해결책이나 실천 방안을 뽑아내기가 쉽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의 책 중 하나가 오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애덤 스미스 원저, 러셀 로버츠 저자의 책이었습니다. 읽기 난해한 책이긴 하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또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구조를 파악하고 내가 이 책을 왜 읽으려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세우고 난 뒤 읽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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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모임 참여의 이유


천무 89회에서 선정된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이 책을 전자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요약독서법 연구 과정 중에 이효명 작가님이 이 책의 예전 버전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책 표지를 보니 '어?! 저 표지책 나 있는데?' 책 꽂이를 뒤져보았지요. 10년 전에 이 책을 사놓았던 걸 까맣게 잊어버렸던거지요. 더군다나 책표지 디자인이 바껴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겁니다. 창가에 세워둔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이 햇볕이 들어서 책표지 겉이 책꽂이 모양을 따라 색이 발해버렸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소모임에서 말했더니, 김규리 작가님이 좋은 꿀팁을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엑셀에다가 책을 구입하면 책 리스트를 기록해요. 그래서 다음에 책을 사야 하면 리스트를 먼저 검색해 본 후에 없으면 구매한답니다."


신박한 방법이었습니다. 똑같은 책을 여러번 사기 일수인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니 천무 독서 모임에서 또 하나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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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실행 방안


요약독서법 대로 읽으려니 핵심 메시지를 뽑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각 챕터마다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챕터마다 혹은 꼭지마다 핵심 키워드를 뽑고 문장을 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독서목적을 먼저 쓰고 나의 목적에 맞는 꼭지를 찾아 읽기를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한 편의 서평을 쓰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각 꼭지마다 사례로 삽입되어 있는 이야기들 상당수의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배경지식창고에서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각 꼭지마다 삽입되어 있는 이야기들을 강의할 때 인트로와 미니특강 스토리텔링으로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동과 교훈 그리고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풍성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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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이번 에는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이 책에서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부와 행복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가는 삶을 이야기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이번 독서 목적을 "부, 행복, 관계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라고 정했습니다.


행복에 대해서 애덤 스미스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했더군요.


"가족과 친구, 나의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마음을 나누면 행복이 찾아온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그 한 줄 이었습니다.

돈버는 방법, 마케팅 하는 방법, 다이어트 하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 등 한결 같이 다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꾸준하게 그 일을 하는 거지요. 너무 흔하디 흔한 정답이라서 무시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다 아는 얘기네~' 그런 아는 얘기를 실천하지 못해서 성취를 못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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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로 살기 방향 전환


강의를 시작하고부터 생산자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50년 넘게 소비자로써만 살았습니다. 생산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던 자기계발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십 년이 걸렸습니다. 무슨 소리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 어떤 액션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방법을 몰랐습니다. 제도권 교육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해 놓은 길에서 벗어나면 탈선한 기차처럼 나락으로 떨어질거란 불안을 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제가 하는 회사 일이 생산자의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의미로 보면 생산자라는 의미가 영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큰 의미로 볼 때 직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생산자는 회사라는 법인 생산자의 부속입니다. 부속의 의미는 교체될 수 있다는 의미가 숨어있지요. 아무리 성능 좋은 부품도 시간이 흐르고 노후되면 새것으로 교체되게 마련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인으로써 생산자 일의 의미는 소비자라는 프레임에 어울리는 겁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건 십 년 쯤 된거 같지만 막상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습니다. 조직이라는 큰 안전망을 이탈하면 탈선한 기차가 될것만 같았으니까요. 탈선한 기차의 말로처럼. 회사를 나간 선배들의 전재산을 건 사업 실패 모습을 수없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번의 사업 실패는 나락을 의미하기에.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없는 구조를 알기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사업은 젊을 때 하라는 거란것도 이해했습니다. 작은 규모로 실패하고, 설령 큰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신체가 젊으니 복구할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40대~50대 사업 실패는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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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을 걸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일.

작가와 강사였습니다.


문제는 실력이 있어야 작가를 하든 강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지난 만 5년 동안 자이언트 클래스 안에서 공부하고 익히고 실행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건 학교 수업시간에서 부터 들어서 알았지만 실행한 적 없었습니다. 재미만 쫓는 그런 꾸준함이 아니라,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작가와 강사는 금전적 밑천이 비교적 적게 들지만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치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직장생활하면서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오로지 회사 일만 생각했던 저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요약독서법의 핵심처럼 나는 지금 얼마나 작가와 강사 일에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지 검열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난 날의 직장생활 했던 시간과 노력의 투자의 삼분의 일만 이라도 투자해 보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런 결정 이후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매일 쓰지 못하고 매일 읽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이전의 저의 일상에서 해야 할 일에 핵심으로 세 가지가 우선 순위에 들어선 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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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서, 글쓰기


매일 아침 음양탕 마시기, 매일 슬로우 조깅 10km

매일 요약독서 1 권

매일 블로그, 브런치 글쓰기 1편


실행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 천무 소모임에서 나눈 이야기에서 처럼 행복을 찾아가는 길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와 내 가족, 친구에게 친절하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면 됩니다. 내가 하기로 한 일 세 가지를 매일 실행하면 나의 목표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목표에 가까워진다면 이것이야말로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행복한 삶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는 꾸준함에서부터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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