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바토 Jul 20. 2020

나도 부자가 될 거야.

정말로 진짜로

  원하는 건 확실하다. 갖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나를 돌아보고 계획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막힌다. 풍족한 부를 갖고 싶다. 평생 돈걱정 없이 살고 싶다. 10년 후 나는 그렇게 살고 있을 거다. 첫 스텝은 다짐. 두 번째 스텝은 계획. 무엇으로 돈을 벌 것인가. 목표를 정했지만 그 목표로 가는 길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유튜버? 글쓰기? 사업? 취직? 투자? 수많은 물음표들 사이에서 하나를 고르지 못하고 있다.

  시도는 해보았다. 아이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길래 유튜브를 하려 배웠더니 키즈 유튜버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고, 자잘한 돈 몇 푼 주식에 넣어 두었더니 주식 세금을 추가하겠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책을 읽고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더니 온갖 세금이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사업은 망설여지고, 글쓰기는 노력 부족이다. 이제 시도는 해보았으니 심화과정으로 올라갈 때인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뭘까? 재미있는 건? 미래 부자가 될 거란 상상이 재미있다.

  처음 시작은 운동이었다. 내 몸을 바꾸면 내 인생도 바꿀 수 있겠지. 나의 유리 멘탈은 코로나를 이기지 못했다. 꾸준히 하던 운동을 쉬기 시작했더니 루틴이 깨져서 모든 걸 내려놓게 되었다. 과도한 꿈을 품었던 것일까. 무엇하나 쉬운 길이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다시 초심으로. 근처 뒷산으로 운동을 다니고 있다. 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 같아 시작했다. 습관부터 다시 고치자. 생활리듬을 찾고 하나하나 다시 짚어보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10년 후 나를 위해 먼저 갖춰야 할 것들

 1. 생활 리듬 만들기

 2. 안 쓰는 물건 정리하기

 3. 마음의 여유 찾기

 4. 확고한 믿음 갖기

 5. 독서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