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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광 Jan 04. 2021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작업

'2020' Event Identity 일러스트레이션

안녕하세요, 광광입니다.

강릉의 큰 행사 중 하나인 '강릉문화재야행' Event Identity 일러스트레이션을 감사한 인연으로 2019년에 이어 2020년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강릉의 문화재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밤 행사로, 원래 강릉문화재야행은 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지만,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한 야행이 진행됐습니다.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 메인 포스터

그래서 이번 강릉문화재야행은 '디지털아트'라는 컨셉으로,

"강릉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를 재현한 등전시와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그리고 강릉의 문화재들을 그리는 '드론 라이트 쇼' 직접 체험하는 야행이 아닌, 눈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메인 포스터는 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를 조감도로 표현하여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의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빛으로 이루어진 강릉문화재야행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했답니다.


<'강릉문화재야행' 사이트> (캡쳐본은 날짜가 수정되기 전 입니다)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 서브 포스터

서브 포스터는 한국의 전통 그림 '책가도'를 모티브로 작업하였습니다.


강릉의 요소들(오죽헌의 '오죽', 강릉시화 '목백일홍(배롱나무꽃)', 임영관 삼문 등)과 8夜의 요소들(야숙 '전통 베개', 야식 '맥주' 등)을 책들과 함께 어우러지게 표현하여, 강릉문화재야행의 이야기를 한국적으로 담은 포스터 입니다 :)


<'강릉문화재야행' 사이트> (캡쳐본은 날짜가 수정되기 전 입니다)

이번 서브 포스터는 작년에 작업한 '문자도' 포스터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강릉문화원측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답니다 :)

"행사장 앞, 한국은행에 크게 붙어있는 대형 현수막", "강릉 곳곳에 걸려있는, 작업했던 배너"

그리고 2020년 11월 12일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릉야행은 입장할 때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됐어요.


"강릉대도호부 관아 입구"

여러 곳의 각 입구들이 있는데, 들어갈 때는 초대권이 꼭! 필요하며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줄을 서서 철저한 방역 과정을 거쳐 입장하게 됩니다.

"칠사당의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 , "칠사당 그림자 풍경"
"LED로 표현된 문화재"

입장하게 되면 곳곳에 디지털과 빛으로 표현된 풍경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한지 등으로 표현된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행렬' "

거대한 등으로 표현된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행렬. 행사장 밖에서부터 눈에 확 띄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이와 관련되어 작업했던 일러스트레이션을 업로드하며 적도록 하겠습니다 :)

"화려한 색채의 미디어 파사드"
"의운루 풍경"

이 곳 의운루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인기가 굉장히 많은 장소였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쁘더라구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빛나는 LED 장식물들", "소나무를 장식한 LED 장식"

강릉대도호부관아의 대표적인 문화재 "임영관 삼문".


국보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는 임영관 삼문 앞에는 이렇게 수문장들이 지키고 있답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제가 작업한 포스터들 :)

이 이미지들은 각 현수막 천들과 맞춤안내서 등, 야행 일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기획 전시

그리고 강릉문화재야행의 역대 포스터들을 전시하고 있던 기획 전시.

이 곳엔 제가 작년부터 작업했던 포스터들과 이번에 새로 작업한 포스터, 마스코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

외부 담벼락에 전시되어 있는 '장상철' 작가의 도자 공예 전시.

사진으로는 모두 담지 못한, 아름다운 빛의 예술이었어요.

도예와 빛의 아름다운 조화였죠.

"강릉문화재야행 청사초롱"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많은 변수들이 있었기에,

2019년보다도 더 많은 신경을 쓰신 것들이 보였어요.


그리고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들과, 아름답고 한국적인 많은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도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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