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 -미국편-
첫 캠프파이어
불의 따스함으로 몸을 녹이던 때,
아이들끼리 이야기하는 것과 나는 별개로 불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때 James가 한국욕에는 무엇이 있냐며 질문을 했더랬다.
음,, 뭐를 말해줘야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때
나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James의 입에서 나온건
"ㅅ ㅣ 발, 족 같 네"
?
??
???
읭????????
처음에 내 귀를 의심할 정도로
그의 발음이 아주 생생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어디서 그런걸 들었냐며 물었더니
이전 트렉아메리카 때 한국인 친구에게 배웠더랬다.
오마갓.
욕은 참으로 잘 안잊혀지는건가보다.
무슨 뜻이냐며 물어대는데,
그저,
"Nothing"
을 연신 외쳐댈뿐..
혹시, 나의 이 심정마냥
그 친구의 심정도 아니었을런지....
갑자기 아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