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교감하는 HRDer Feb 20. 2024

기업 교육담당자가 깨달은 온보딩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

공대를 졸업하고 기업교육담당자의 업무를 하며 HRD분야에 푹 빠져있는 10년 차 직장인.


나에게는 교육에 대한 커리어를 쌓아 특정 콘텐츠에 대해 사람들과 교감하고 긍정에너지를 전가하는 노년을 보내자는 꿈이 있다. 가끔씩 꿈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면 문득 드는 질문이 있다.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는 무엇일까?'

 

기업 교육담당자가 알려주는 교감의 기술?

교육프로그램 설계 노하우? 

사내강사 육성 방안?


지속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의 경험을 키워드로 나열해서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전체 경험을 포괄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온보딩”


내가 오랫동안 열정을 가지고 고민하고 실행했던 경험들이 이 키워드 하나로 뭉쳐지는 게 신기했다. 


온보딩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2021년 회사 내에서 커리어가 바뀌는 분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였다. 이미 회사의 제도나 조직문화에는 익숙한 직원들이지만 지금까지 수행하던 업무의 영역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다.

이때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던 리더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 회사의 문화나 시스템은 알고 있지만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업무를 해야 하는 만큼 비행기가 연착륙하듯 자연스럽게 조직에 녹아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해"


당시엔 어렴풋이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지나갔는데 최근엔 대부분의 기업에서 "온보딩"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성이 커진 듯하다.



돌이켜 보면 6년 동안 교육팀에서 수행한 많은 교육프로그램들에 온보딩의 개념이 적용되어 있다.

신입사원, 경력사원, 커리어전환자, 고용형태전환자, 현장복귀자, 신규사내강사까지 모두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새로운 조직과 환경에 적응>이라는 공통된 미션을 가지고 있다.


온보딩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면 외부 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온보딩 프로그램들의 유혹을 받게 된다. 물론, 외부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기업의 교육담당자로서 스스로에게 했던 유용한 질문이 있다. 


"이 기업의 선배직원으로서, 이들의 온보딩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제공하긴 어려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니 내가 공유하고 교감하고 싶은 내용이 정리되었다.


기업 교육담당자가 기획/강의하며 깨달은 직원 온보딩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


저자층 : 온보딩 프로그램 담당자

목표 :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은 온보딩 담당자에게 도움을 주자


<퍼스널 브랜딩에도 공식이 있다>를 쓴 조연심 작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정의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어필하고 무엇을 줄 것 인지 약속하라고 했다.


나는 온보딩 경험에 대한 글을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는 사람이 되어,
스스로 고민을 해볼 수 있도록 질문거리를 제공하여,
온보딩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수립해 낼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