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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의 가치와 속성


얼마전 부동산투자자로 유명하신 선배님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였다. 킹크랩 킬러인 선배님이 강남 무화점으로 예약해주셔서 함께 킹크랩도 먹고 투자와 돈에 관한 철학도 들을 수 있었다. 돈을 잘 벌고 싶다면 큰 돈을 벌어본 사람과 만나 그들의 돈에 대한 관점과 철학을 들어보라. 내 돈을 내서라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보라. "부자니까 니가 돈 내~" "네가 돈 잘버니깐 네가 밥값 내~"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은 5년 안에 부자되기는 걸렀다. 자산가의 시간의 가치와 밀도를 안다면 밥값은 당연히 내가 내야한다.



돈의 가치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의 가치다. 혼다캔의 역작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부자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기회 자체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귀한 시간을 내어준 자산가에게 밥값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다. 나보다 10년 먼저 투자를 시작했고 이젠 시행사와 함께 협업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선배님은 딱 2가지를 말씀해주셨다. 하나는 마음을 비워라 두번째는 믿든지 열심히 공부하든지 둘 중 한가지는 선택하라. 믿지도 않고 공부도 안하면서 부자되고 싶은 망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작년 8월 명퇴한 이후, 자산관리컨설팅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평생VVIP패밀리권을 구매하신 분들은 50여명이다. 평생회원권을 판매한 이유가 바로 돈공부습관, 돈관리습관, 건강한 투자습관을 위해서였다. 이것은 단기간에 습관화하기 어렵다. 돈을 다루는 역량을 높이려면 일단 부자마인드가 필요하다. 부자는 긍정적이고, 부자이웃을 존경하며, 돈을 소중히 다룬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목표와 시간을 관리하고 건강과 관계에 관심이 높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벌고, 쓰고, 나누고, 불리는 등의 경험이 쌓여야한다.


경제적자유를 원하고 있다면 일단 원하는 돈만큼 벌어야한다. 필요한 돈만큼 벌어야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돈으로 치환하는 능력치가 생기면 쉬워진다. 돈을 버는 능력치가 생기면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챈다. 사람들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갖고 싶어한다. 그것을 갖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을 번다는 것은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당신은 어떤 가치에 집중하고 있나요? 당신의 돈은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나요? 이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자아성취를 위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에게 의미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자본주의란 자본이 기준이 되는 사회다. 자본이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경제라는 것은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즉 돈과 가치는 늘 함께 가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더 많이 벌고, 또 벌고, 오랫동안 지속해서 버는 것이다. 야구선수가 타율과 타점을 높이기 위해 연습장에서 매일 연습을 하듯, 돈을 잘 버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당신은 돈을 잘 벌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해 보셨나요? 당신이 지금 집중할 수 있는 연습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것에서 돈공부를 시작하세요. 가계부를 쓴다든지, 비과세 저축상품에 투자한다든지,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것도 연습이 될 수 있다. SNS수익화, 마케팅, 세일즈, 비즈니스, 1인기업, 구매대행 스토어 운영, N잡 등 온라인으로 돈버는 방법도 많이 있다.


6시 내고향이나 아침마당 TV프로그램에 소위 '달인'이 출연을 한다. 그 달인들은 호떡달인, 가죽제품리폼달인, 자동차달인 등 종류와 특징도 다양하다. '달인은 처음부터 달인으로 태어났을까?' 아닐 것이다. 달인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1만시간의 법칙을 달성했고, 꾸준히 반복하면서 습관으로 만들었다. 달인이 되기 위해 그들은 시간, 반복, 습관이라는 3가지 요소에 집중했다. 돈을 잘 버는 달인이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시간, 반복, 습관의 키워드를 실천하면 된다. 돈을 잘 버는 것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계속 반복하면서 습관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 이쯤해서 많은 분들이 "어떤 분야에서 돈을 벌 것이냐? 뭘하면 돈을 벌 수 있냐?" 이런 질문들이 쏟아질 것이다. 당신이 지금 던진 질문에 집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에 집중하라.



돈은 잘 버는 것 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돈의 감각부터 높여보라. 돈의 감각이란 돈의 속성을 아는 것이다. 즉 나의 소비형태를 파악하고 내 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를 아는 것이다. 요즘은 돈을 직접 만질 기회가 많지 않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비트코인, e쿠폰 등 가상의 사이버머니로 돈을 경험하고 있다. 돈을 잘 쓴다는 것은 나의 가치기준에 맞게 돈을 쓰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쓰는 기준이 없다. 충동구매와 묻지마구매에 쉽게 노출된다. 반면, 부자는 돈을 쓰는 기준이 분명하다. 투자를 할 때도 왜 투자하는지, 언제 얼마에 사고, 팔 것인지 기준을 세우고 투자한다. 단기, 중장기, 장기투자를 나누고, 금리와 경제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한 투자법을 공부하고 찾아낸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신용카드나 사이버머니로 결제할 때 우리의 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반면 현금으로 내 손에서 직접 결제할 때는 뇌가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돈의 감각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한가지만 소개하자면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이다. 가계부작성, 투자일지, 회계장부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된다.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어디에서 낭비되고 있는지, 불필요한 지출은 무엇인지, 나의 가치기준에 맞게 쓰고 있는지 기록하는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회사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재무제표도 결국은 돈의 흐름과 돈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것이다. 돈의 속성을 알고 돈의 감각을 키우는 것 또한 시간, 반복, 습관의 3요소가 필요하다.



당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런 방법은 없다. 일찌감치 그런 망상에서 벗어나라.


그런 망상을 비워라!! 한달뒤에 부자되겠다. 6개월뒤에 부자되겠다. 그런 마음은 망상이다.


적어도 3년이상 돈에 집중하고 실천하고 경험해야 가능하다. 1000일의 법칙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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