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해는 기울고
땅거미 뒤쫓을 제
그늘 틈새로
빼꼼히 고개 들어
새초롬하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은은하고도
은근한 당신의 낯을
고고하고도
무던히 내린 시선을
수줍은 듯
그리고 무심히도
더욱 좋아요.
어둠이 짙어갈수록
당신의 온도
당신의 어스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