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그 신비에 대하여
우리는 아프면 우선 체온계부터 들이댄다.
보통 정상적인 체온은 36~37도로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작용이 추울 때는 발열량을 늘리고,
더울 때는 줄여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그렇다.
병에 걸리면 체온이 2~3도 상승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체온조절 중추를 자극하여 우리 몸이 비상사태임을 주지시킨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39도까지 체온이 상승한다.
그렇지만 40도 이상은 상승하지 않는다.
42도가 되면 사람은 죽는다.
42도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단백질이 딱딱해져서 본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온도이다.
그래서 체온계 최고 눈금은 42도까지이다.
상식은 맛있어 5회에 여자의 뼈는 15~16세에 완성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성인의 기준을 묻는다면 뼈가 완성된 시기를 가리킨다.
20세가 되면 성인식도 치러주고 떳떳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게 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성인은 15세부터다.
약의 성분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은 15세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15세는 어른의 장기로 완성된 시기이고 약의 부작용도 덜 하다.
그리하여 약의 용법 용량의 기본 기준이 15세로 정해져 있다.
우리 몸을 과학적으로 캐본다면 무한히 신비롭다.
사람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성분을 안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 혈액 속에는 철, 크롬, 망간, 아연, 납, 구리 등이 들어있다.
이 금속성 원자들 중에 금도 들어있다.
다만 0.2g 정도 소량이라는 것이 다행이다.
만약에 금이 몇 돈 이상씩 들어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황금성이 아닌 환금성의 부작용에 오싹해진다.
성인의 혈액은 대략 4.5~5.7 리터의 양을 갖추고 있다.
한 사람 몸무게의 총 10%를 차지하고 있으니 중량감을 무시하지 못한다.
또한 혈관은 성인의 경우 보통 16만 1000km이며, 어린아이는 약 9만 6600km로
추정된다. 이 길이는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거나 달까지 가는 거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길이다.
이렇게 혈관이 길다 보니 우리는 매번 혈압과 혈관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빨간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하게 되면서 우리는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혈액이 빨간색인 이유는 호흡색소라서 그렇다.
호흡색소는 순환계를 통해 세포에 산소를 수송할 때 이용된다.
사람의 호흡색소는 헤모글로빈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혈액형에도 미국인은 O(+) 형이 가장 많고 가장 희귀한 혈액형은 AB(-) 형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A(+) 형이 많고 영국도 O(+) 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48%를 차지한다.
O형을 가진 혈액형이 보편적으로 많다.
우리나라는 A형 34%, O형 28%, B형 27%, AB형 11% 순으로 나타났다.
A형과 O형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혈액형에도 성격이 나타난다.
대개 사람들이 좋아하는 혈액형은 O형으로 몰려있다.
어떤 혈액형이든 그 속에 숨은 장점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지혜와 능력이 중요하다.
오늘은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다.
모두에게 득이 되고 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출처: 신 잡학상식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