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이야기를 해볼까해...
그게 내 첫사랑이니까
쾌걸춘향
2005년에 방영한 드라마..
이제 곧 20년이된다!! 으앗
지금껏 드라마를 보며 멋진 남주인공은 많았다.
파리의연인의 까칠한 츤데레 재벌2세 한기주
시크릿가든의 또라이지만 얼굴은 현빈에 순정남인 똘추 김주원
김삼순의 똥차지만 얼굴이 현빈인 현진헌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도...
현빈만 3개;;
(*실제로 봤다 무야호)
뭐... 최근엔 사내맞선의 강태무? ㅋㅋ
주로 재벌만 좋아하는것 같지만...
드라마 백설공주 속 날뛰는 양아치 연하남 한선우도 매력적이지...
최후에 내가 제일 설렜던 인물 두명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윤호
쾌걸춘향의 이몽룡
그래도 난 이몽룡
드라마란 어쩌면 남자주인공 장사 아니겠는가..
근데 재벌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물론 결국 검사가 되긴하지만
날 설레게한건 날티나는 고딩 이몽룡, 수업 밥먹듯 빠지는 대학생 이몽룡이다..
그냥 제일 설렌다..
배우 재희의 그 맑은 수정같은 눈빛
난 항상 남자주인공이 달리는 드라마가 좋다
어딘가 모르게 청춘같아서.
근데 그것마저도 다 이몽룡같아서...
숨이 차게 뛰는 이몽룡이 너무 좋다.
배우 재희는 몸을 정말 잘쓴다.
그래서 이몽룡이 더 멋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슬픈 구석이있다.
그 이유는 크게 3부작으로 나뉘는 쾌걸춘향의 구조를 설명해야한다.
3부에서 춘향과 몽룡이 거의 10년가량을 헤어지기때문이다.. 그 상실의 시간때문인지..
어딘가 모르게 슬프다.
가장 좋아하는 ost는 사랑해요.
사랑해요는 쾌걸춘향 특유의 아련한 정서를 관통하는 음악이다. 쾌걸춘향만의 감성을 가진 드라마를 아직도 본적이없다.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고민없이 늘 쾌걸춘향이다. 쓰고싶은 드라마의 결도 쾌걸춘향이다.
쾌걸춘향 이야기를 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