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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lly Bae May 24. 2021

자가격리에 대한 모든 것 1)

자가격리 어플편

한국에서는 자가격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실 독자분들을 위해 오늘은 자가격리 어플에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에서 작성하였던 서류를 제출하고 공항 직원분께서 온도체크를 하신다. 체온이 정상범위일 경우 그 다음 스텝으로 이동하는데 출국 전 다음 앱(자가격리자 안전보호)을 깔아놓으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이미지

중간 이미지가 나오기까지는 먼저 본인 정보(이름, 생년월일 등) 입력 후 비번을 입력하라는 팝업이 뜨는데 비번은 "CORONA"이다. 비번 입력후 그 다음 스텝으로 가면 군인들이 계신다. 이 분들은 우리가 서류를 제출했을 때 적은 보호자 한국 전화번호로 전화 후 입국자와의 관계확인 (부, 모, 형제 등)후 다음 스텝으로 안내를 해 주신다. 한국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피싱이 있기때문에 입국 전 부모님 혹은 보호자님께 공항에서 전화가 갈꺼라고 032(인천) 지번으로 뜨는 전화를 받으라고 미리 말해두면 진행이 수월 할 것이다.


해외거주자의 경우, 한국 핸드폰 번호가 없기때문에 원활한 소통을위하여 전담공무원이 보호자에게 연락 후 입국자의 카톡아이디를 요청한다(이 부분은 한국만한 국가가 없을것으로 추정한다). 우측 이미지가 자가진단 보고서 형태이며 본인의 체온 및 증상을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에 제출하여야한다. 시차때문에 보고를 하지 못하였을경우 계속해서 알람이 울리며 그래도 반응이 없을 시 부모님께 연락이 간다. 


작년 동생 결혼식때문에 10월에 입국했을 때 보다 좀 더 체계적인 관리로 바뀌었으며 앱도 조금이나마 안정적이게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매일 3번 보고를 했어야했는데 정해진 시간도 없었고 앱이 불안정해 보고를해도 계속 알람이 뜨며 GPS 또한 불안정하여 제대로된 위치를 잡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GPS 문제가 있어 계속해서 공무원분께서 내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였는데 필자와 같은 문제가 있는 독자분께서는 하기의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세팅 - General - Apps&Notifications - App permissions - Your location -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찾아 위치 허용하기>



이미 위치 허용이 되어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아 비허용으로 바꾼후 다시 허용으로 바꾸니 공무원 분께서 위치 확인이 이제 가능하다고 알려주셨다.


외국인 배우자와 동반할 경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이 영문버전으로도 있으니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영어를 할 확률이 적기때문에 배우자의 카톡아이디는 요청하지 않았으며 대신 담당 공무원분께서 배우자의 앱 상황까지 필자에게 보고를 해주셨다. 




교민분들 혹은 유학생분들이 자가격리앱을 사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코로나 시국에 열심히 일해주시는 공무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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