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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퇴근길.

by 민법은 조변


1. 생각보다 휴직하기 직전 업무의 흐름이 꽤 기억났다.

법안을 읽고, 검토하고, 보고하는 그런 일의 흐름이 신기하게도 기억이 났다. 1년 반의 시간은 꿈 같이...


2. 키보드가말썽이긴했다.스페이스바가도통먹지않았다.

하루종일고장난스패이스바로워드작업을하고저녁이되어서야겨우보드를바꿨다.것이가장힘들었다.


3. 나를 반가워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다.

다시 뵈니 나도 반갑고 좋았다. 찬찬히 인사를 드려야겠다.


4. 아내가 고생을 했다. 아침에 아들 등교도, 저녁 학원 하원에 식사에 샤워에 숙제에 준비물까지. 참 미안하고 고맙다.


5. 이제 집 앞이다. 일 거리를 싸들고 퇴근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아들과 미니풋볼게임부터 할 것이다.


오늘처럼만 계속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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