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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8. 2019
[001] 중고폰을 무인 감시 카메라로 사용하기
중고폰 재활용 아이디어 100가지 만들기 프로젝트 - 첫 번째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집에 안 쓰는 스마트폰 한 두 개씩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고로 팔자니 가격이 거의 ×값이고 또 중고로 팔고 나면 혹시나 내 개인정보가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있어 팔지도 재활용도 못하고 서랍 어딘가에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폰은 점점 더 구닥다리 폰이 되고 누구에게 주기도 좀 민망하지요. 그래서 이 안 쓰는 중고폰들을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다양하게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001] 중고 스마트폰을 무인 감시 카메라로 사용하기
오늘 소개 드릴 첫 번째 아이디어는 중고 스마트폰을 무인 감시 카메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입니다. 특히 집에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애들이 혼자 있을 때, 아기방을 따로 두고 있는 경우 아기가 잘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싶을 때 또는 여행으로 며칠씩 집을 비울 때 중고 스마트폰을 무인 감시 카메라로 쓸 수 있으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집안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을 포함하여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1. 먼저 앱스토어에 가서 감시 카메라용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서 '감시카메라'라고 치니 진짜 많은 무료 앱들이 뜹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앱들을 몇 가지 올려 봅니다. 아래 앱들 중에서 일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다운로드 숫자가 가장 많은 Aflred Labs에서 만든 Alfred Camera앱을 써 보기로 하였습니다.
1) 선택한 앱(여기서는 Alfred Camera앱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을 중고 스마트폰과 실제로 사용 중인 스마트폰 양쪽에 똑같이 다운로드를 합니다.
2) 두 개의 서로 다른 스마트폰에 설치된 Alfred Camera 앱은 구글 G메일로 서로 연결이 되는데요. 양쪽 폰에 앱을 설치하면서 G메일 주소를 입력하시면 두 폰에 설치된 앱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3) 물론 이때 중고폰과 사용 중인 폰 모두 와이파이 또는 무선 통신망에 접속이 되어 있어야만 서로 연결이 됩니다.
2. 중고폰(감시 카메라) 설치 위치 선정 및 거치대를 준비합니다.
이제 중고폰을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 즉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공간이 카메라에 잡히도록 설치를 하면 되는데요. DIY 폰 거치대가 있으면 베스트이지만 없으면 구글 검색창에 '스마트폰 거치대'라고 치면 클립을 이용한 폰 거치대 만들기, 종이를 이용한 폰 거치대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 있으며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폰 거치대를 준비해서 감시하고자 하는 위치에 중고폰을 카메라가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공간을 비추도록 거치해 놓으면 되겠습니다.
평소에 쓰던 스마트폰 거치대 링이나 안 쓰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으면 재활용해도 좋습니다. 물론 중고폰에는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니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전원 연결 위치도 함께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3.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서 중고폰으로 감시 중인 화면을 모니터링합니다.
1) 중고폰에서 Alfred Camera앱을 열고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공간에 카메라 앵글과 초점을 맞추어 놓습니다.
중고폰에서 앱을 열고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공간에 카메라 앵글 및 초점을 맞춘다.2) 이제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서 Alfred Camera앱을 열면 중고폰이 감시하고 있는 화면이 바로 뜨며, 언제 어디서나 감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하고 있는 화면에서 나는 소리도 원격으로 녹음이 가능하며 영상 화면도 녹화가 가능합니다.
주사용 스마트폰에서 Alfred Camera 앱을 열면 중고폰이 감시하고 있는 화면을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볼 수 있으며 녹음과 녹화가 원격으로 가능하다. 3) 설정 메뉴에 들어가서 '움직임 감지 기능'을 On으로 켜 놓으면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는 시야 안에 움직이는 물체가 나타날 경우 자동으로 사용 중인 내 폰에 알림을 주고 지동차용 블랙박스 카메라처럼 바로 자동 영상 녹화에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