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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디킴 Jul 05. 2019

[002] 중고폰을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기

중고폰 재활용 아이디어 100가지 만들기 프로젝트 - 두 번째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집에 안 쓰는 스마트폰 한 두 개씩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고로 팔자니 가격이 거의 ×값이고 중고로 팔고 나면 혹시나 내 개인정보가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있어 팔지도 재활용도 못하고 서랍 어딘가에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겁니다. 늘어나는 중고 스마트폰을 재활용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중고폰 재활용 아이디어 10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집집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다양하게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002] 중고 스마트폰을 멋진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기


오늘 소개 드릴 두 번째 아이디어는 중고 스마트폰을 디지털 액자(전자앨범)로 사용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디지털 액자는 몇 년 전에 한창 인기를 끌던 제품인데 이제는 좀 시들하지요.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 보니 아직도 7인치에서 10인치 사이의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는 데 4만 원에서 좋은 것은 10만 원 정도 하네요. 아주 전문적인 기능을 사용하실 목적이 아니라면 중고폰에 전자 앨범 앱만 깔아도 충분히 멋진 디지털 액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억에 남는 가족사진이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전자 앨범으로 만든 후 사무실 책상 위나 화장대 또는 부엌의 한편에 설치를 해두면 나름 괜찮은 디지털 액자로 변신을 합니다.



1. 먼저 앱스토어에 가서 '전자 앨범'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서 '전자앨범'이라고 치면 쓸만한 무료 앱들이 많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앱들을 몇 가지 올려 봅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아래 앱들 중에서 다운로드 숫자가 가장 많은 '소셜 액자'라는 앱을 써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전자 앨범 만들기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다소 서투를 수도 있겠습니다. 


2. 설정 메뉴에 들어가 취향에 맞게 기능들을 설정을 합니다.


1) 앱을 다운로드해서 들어가니 이렇게 메뉴 화면이 나오네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빨간 버튼이 설정 버튼인데 이 설정 버튼을 클릭한 후 메인 메뉴이 들어가서 사진 등록 및 자기 취향에 맞는 메뉴 설정을 먼저 해야 합니다.



2) 설정 메뉴 맨 위에 '사진 추가/삭제'가 있는데 이 메뉴로 들어가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중에 본인이 화면에 띄우고 싶은 사진들을 선택합니다. 중고폰에 사진에 없다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먼저 중고폰으로 옮야 합니다. 이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 제일 쉬운 방법은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들을 PC로 옮겼다가 다시 중고폰으로 옮기거나 SD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하신 분이라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두 폰을 연결한 후에 사진들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쇼 하듯이 사진을 어떻게 화면에 보이게 할 것인지 '슬라이드 쇼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3) SNS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을 연결해서 SNS에 있는 사진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4) 설정 메뉴에 있는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화면이 켜져 있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5) 화면 좌측에 현재  시간과 날씨를 띄울 수 있는데요. 사진에 시간이 뜨는 것이 눈에 거슬리면 메인 화면에서 바로 시계 기능 온/오프를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각보다 쉽네요. 이제 중고폰을 원하는 위치에 놓고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면 됩니다.


중고폰으로 만든 디지털 액자는 사이즈가 작아서 사무실 책상 위, 화장대 위, 식탁, 거실 어디든지 간편하게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장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화장대 위에 놓고 화장할 때만 사용한다면 충전기 연결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듯합니다. 거치는 스마트폰용 링을 후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인 듯합니다.  

재미 삼아 행운을 부른다는 2달러 지폐도 전자 앨범에 한번 넣어 봤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중고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프레임이 디지털 액자처럼 폼나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정성을 들인다면 스마트폰 사이즈에 맞게 액자 느낌이 나는 프레임을 하나 만들어서 전면에 살짝 부착해 주면 진짜 디지털 액자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집에 안 쓰는 디자인 예쁜 포장박스가 있다면 스마트폰 사이즈에 맞게 잘라 가운데 공간을 오려낸 후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전면에 살짝 붙이면 나름대로 액자 느낌을 좀 더 낼 수 있습니다.



저서 『고객가치』 주요 서점 링크

   교보문고 https://bit.ly/2STe3M2

   예스 24 https://bit.ly/2TinC2z

   인터파크 https://bit.ly/2Cs9mPh

   알라딘 http://aladin.kr/p/T2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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