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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의 꿈 May 19. 2024

2024년 5월 19일 - 갑진년 기사월 계미일







위의 글자를 보고 있으니 저 갑진년의 갑목에게 물을 전달하기 위해 토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계미의 모습이 기다려지네요. 19일은 기사월의 사중 경금구간으로 아마 목 속에 경금의 모습이 은은히 태어나고 있을 듯합니다.


이 시기에 열매가 되기 위해 존재가 태어난 것 것이지요. 계수는 지금 무척 바쁩니다. 물을 나르기 위해서. 마치 개미와 꿀벌들이 연상케 하네요. 여왕을 위하여 끊임없이 일하는 계수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수 일간에게...


오늘 수 일간은 무척 바쁜 날이 될 듯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잃고 일을 하겠지요.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론 그것이 지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 천천히 가도 좋습니다. 식상이 찾아와 화풀이하기 전에 잠시 쉬어감이 좋습니다. ^^




목 일간에게...


토속에 숨어 버린 수를 찾아 뿌리를 더욱더 깊이 내리고 있는 목입니다. 뿌리가 깊을수록 수를 토 속에 깊이 숨어 버린 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토가 많은 오늘 깊은 뿌리로 깊은 수를 취해 깊은 생각을 찾아보세요. 수를 갈망하는 당신이 느껴집니다.




화 일간에게...


화일간은 계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의 관이 부족하다? 못 마땅하다? 만족 못 하는 관을 보면서 화는 짜증도 나고 우울도 하겠죠. 멋들어진 관을 생각했겠지만 왜 그러지 못했을까? 난 준비가 되었는지 왜 관이 작을까? 당신의 우울함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건 아무런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토 일간에게...


여름날의 메말라 버린 땅이 생각나겠지만 갑진년의 땅 속입니다. 축축한 땅 속에서 잠시 물이 스며들고자 함이니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때로는 맑고 때로는 흐리고 그러면서 채워감이 잖아요.




금 일간에게...


열심히 수를 생해주기 위해 달리고 있는 모습.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요? 오늘은 난 무엇을 해볼까? 하는 도전의 날입니다. 마침 미토가 밀어주고 식상으로 표현하네요. 내가 가진 것을 펼치기 좋은 날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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