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목이 조금만 자극되어도 기침을 하여 시간을 내어 이비인후과를 갔다. 그러다 우연히 코에서 목으로 가는 길에 물혹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흔히들 그렇듯 물혹은 대부분 무해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경은 쓰인다. 명리적으로 보면 물혹은 어떤 오행과 관련되어 있을까? 일단 토이다. 물혹의 생김새도 표피 위에 안에 물이 가득 차서 튀어나오는 형상 아닌가. 그래서 토와 물이 관련됨을 알 수 있다. 그럼 물혹이 생기는 의학적인 원인을 살펴보자.
감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세균 감염은 면역력의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 현상으로 신금 타격
막힌 관: 체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물혹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혈관의 테두리는 신금으로 생각한다. 토를 품고 있는 신금도 떠 올려 본다.
염증: 염증 반응으로 인해 조직이 부풀어 오르면서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 역시 신금과 유사함. 염증등은 면역적인 요인
유전적 요인: 일부 물혹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수가 많거나 화가 많아서 나올 듯 한 문제
호르몬 변화: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난소에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호르몬의 경우는 화수의 이슈이다.
세균과 염증은 아프다는 신호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혹은 증상이 없다. 그러다가 간혹 물혹이 커져서 제거해야 하는 있다. 이렇게 증상이 없는 경우에 내 몸에도 물혹이 잘 생기는 특성을 찾아보면 화수의 역학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생길 가능성이 높다.
내 경우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구간이니 이는 신체의 윗부분이고 목은 얼굴에 해당한다. 그리고 머리는 갑목을 나타낸다. 1차 2차 를 살펴보면 목(木)에서 신호를 보냈구나를 예상할 수 있다. 올해는 갑진년이다. 나에게 갑목은 지장간의 목이다. 시지에 있으니 뒤늦게 하반기에 발견하였고 이는 진출 충의 영향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평소에 아침 온도에 비염 형상으로 어쩜 내 콧물을 먹고 자란 물혹인가? 혹은 그 콧물이 원활한 수의 활동을 방해했거나.
일단 물이 많은 사주는 몰혹이 잘 생길 가능성이 높다. 혹은 화와 수가 싸우는 경우도 된다. 일단 물이 많은 사주라고 하면 명리를 배우지 않은 분은 알기 힘드니 겨울에 태어나신 분과 4월에 태어난 분 띠로는 용띠, 돼지띠, 쥐띠, 원숭이띠, 소띠, 닭띠(이는 금생수를 해주기 때문이다.) 대략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다.
아~ 위의 이야기는 기본 오행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명리도 학문과 비슷하다. 어떤 가정을 생각하고 이 가정이 어떤 작용을 했는지 예시를 잡아 보고 그리고 예측하여 결과를 비교해 본다. 가정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관련 자료들을 찾기 위해 지인 및 여기저기 명식들을 들여다봐야겠다. 정말 그러한 것인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