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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크래프트 Oct 21. 2024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떤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폰으로 해야할 일이 떠오를 때가 있다. 당장 하지 않으면 까먹을 것 같아서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폰에 걸려있는 잠금을 푼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핸드폰 잠금을 푸는 순간 메일, 인스타, 카톡부터 확인하고 있다.한참 하다보면 그 모습을 자각하고 '아뿔싸'하는 순간이 온다.하려던 일이 뭐였는지 기억해내려고 하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찝찝한 마음을 안고 다시 하던 일 하다보면 갑자기 생각난다. 반가운 마음에 곧장 핸드폰 잠금을 풀면 또 메일, 인스타, 카톡. 안 되겠다 싶어 방법을 강구했다. 예전에 구글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타이머라고 홍보하길래 거금 오만 원을 주고 샀던 타임타이머를 다시 꺼냈다. 45분 일하고 15분 쉬기로 했다. 일하는 동안 핸드폰 없이 일에만 집중한다. 중간에 해야할 일이 떠오르면 핸드폰 잠금부터 푸는 게 아니라 손 닿는 곳에 둔 포스트잇에 떠오른 것을 적어둔다. 쉬는 시간 후 다음 업무시간이 되었을 때 포스트잇에 적어둔 일부터 한다. 적어 두니까 할 일이 명확히 보여서 일을 해결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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