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를 준비하는 나만의 tip
평소 호텔을 묵을 때 호텔에서 쓰는 낯선 용어들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지 않으셨나요?
하루 종일 호텔에 묵으면서 호텔의 다양한 시설을 즐기는 호캉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호텔 숙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해외 호텔은 물론 국내의 호텔에서도 알쏭달쏭했던 호텔 용어! 오늘은 호텔 용어에 대해 알아보고 호텔 이용 시 편의 사항을 몽땅 누려보세요!
휴양지의 호텔이나 패키지여행 상품을 통해 잘 알려진 올 인클루시브.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의미처럼 호텔 제공의 식사는 물론 기타 부대시설가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러니 묵으시려는 호텔의 서비스가 어디까지 제공되는지 미리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죠!
주로 동남아, 사이판 등 호텔 내에 워터파크, 레저 등 부대시설이 많은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옵션이다보니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더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콕 틀어박혀 힐링하기에는 '올 인클루시브'만한 호캉스 옵션은 없을거에요!
컨시어지란 기본적인 호텔 안내부터 관광, 쇼핑, 예약 및 티켓 구매 대행 등 고객 개인에게 적용되는 포괄적인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객실 서비스라고만 정의하기에 오늘날 그 의미는 매우 확대되어 있어요. 해외여행을 갔을 때 해당 지역에 대한 기본 정보가 없다면 주변에 대한 안내부터 모닝콜(알람) 등의 모든 안내 서비스를 말하거든요.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로비나 프런트 데스크에 상주해 있는 직원을 찾아가서 요청하시면 됩니다. 따로 '컨시어지 요청합니다'라고 할 필요는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말씀해주시면 호텔에서 그에 맞는 안내서비스(컨시어지)를 제공해 줄 거예요.
객실 내부에 비치된 식음료 중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물, 커피, 티백 등이 있는데 안내 없이 이용하거나 별도로 complimeintary라 표기해 두기도 해요. 호텔마다 기본 컴플리멘터리 외 웰컴 과일이나 소정의 과자, 맥주 등이 제공되는 곳이 있어요.
반대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컴플리멘터리 외의 모든 것은 미니 바(Mini Bar)를 통해 비용이 청구되는데요. 음료, 간단한 간식, 주류 등이 미니 바를 통해 제공되는 편이고 바로 옆에 놓여있는 주문서에 내가 무엇을 먹을지 표시하시고 편하게 이용하신 뒤에 체크아웃할 때 함께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침대 바텀에 매트리스를 바로 얹어놓은 구조로 언제든 손쉽게 그 용도를 달리 쓸 수 있어요. 때문에 이 같은 침대를 두 개로 이으면 더블 베드로 이용이 가능하죠. 호텔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조정 여부를 필히 확인하세요.
컴플리멘터리가 식음료를 대상으로 했다면 어메너티는 편의 및 소모품을 대상으로 해요. 각종 세면도구, 샴푸, 린스와 함께 기초 피부 케어 또는 헤어 제품들이 무료로 제공되어요. 간혹 호텔마다 객실 등급에 맞춰 어메너티 제공 수준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이 어메니티를 보고 호텔을 결정하는 투숙객도 있다는 점! 이 어메너티는 체크아웃 시 가져와도 괜찮으니 기념으로 하나 챙기는 것도 좋겠죠.
메이크업 룸은 고객이 객실에 묵고 있는 동안 빈 시간에 청소, 정리를 받는 서비스를 말해요. 이와 비슷한 의미로 턴다운은 고객 취침 시간 전에 바로 제공하는 정리 서비스로 객실이 급격히 더러워졌다 느꼈을 때 한 번쯤 누려보기 좋아요.
많은 호텔은 매일 객실을 청소해주는 데일리 메이크업 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하루종일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고, 호텔에 콕 박혀있고 싶은 날에는 청소를 하지 말아달라는 'Please don't disturb' 팻말을 문고리에 걸어둔다면 청소하러 들어오지 않을거에요! 'Please don't disturb(깨우지 마세요)' 이나 'Please make up the room(청소해 주세요)' 팻말은 대개 호텔 객실 문 옆에 비치해두고 있답니다.
위 두 용어는 호텔 내에 객실 투숙 서비스 외에도 식사 서비스를 몇번이나 제공하는지에 따른 서비스 용어에요. 많은 분들이 호텔 했을 때 조식만 떠올리신다면 오산! 조식에 석식을 더한 하프 보드, 조식+중식+석식 모두를 제공하는 풀 보드 서비스도 있답니다!
조식 종류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컨티넨탈 (continental)은 유럽식 식단을, 아메리칸(american)은 미국식 식단을, 오리엔탈(oriental)은 아시아 식단을 뜻해요. 크게 빵과 커피 또는 에그 프라이와 베이컨 등이 제공되는 서양식 아침과 중식, 일식, 한식 등으로 제공되는 동양식 아침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일종의 보증금인 디파짓은 노쇼(예약 취소 절차 없이 호텔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나 숙박 중 기물파손, 유료 음식 취식 등과 같은 일에 대비하여 체크인 전 받아두는데요, 객실 비용에서 10% 정도로 별 다른 사항이 없다면 퇴실 시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주로 체크인 시 현금, 카드로 결제를 하거나 숙박 예약 시 미리 결제를 해요.
앞서 언급된 디파짓이 지급되면 호텔에서는 그를 증명(보증) 하기 위해 고객에게 바우처(인증서)를 제공하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전자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어요. 디파짓을 돌려받을 때 확인을 요할 수 있으니 꼭 챙겨두세요.
예약 시 호텔에서 규정한 객실 수용인원보다 추가로 더해지는 경우에 지불하는 금액을 엑스트라 차지(extra charge)라고 하는데요. 아동/어른을 구분하여 금액을 책정한 곳도 있어요.
오버 차지(over charge)는 객실을 사용하는 동안 부과되는 추가 금액으로 주로 체크아웃 시간을 넘겼거나 미니바 등을 이용하면서 원래 이용하기로 했던 서비스 외에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지불하게 돼요. 조인어스 차지(join us charge)는 예약이 끝나고 체크인까지 모두 이루어진 상황에서 추가 인원이 머물게 됐을 때 부과되는 금액으로 호텔마다 부과하는 금액이 다르고 ㅇ때에 따라서는 아예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뜻을 알고 보니 어렵지 않은 호텔 용어!
전 세계 호텔 숙박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호텔 용어들을 익혀두는 게 좋겠죠?
이번 여행에 호텔에 묵을 계획이라면 더욱 알찬 호캉스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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