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원하더니 결국은 일을 냈네. / 네 삶의 동반자를 맞이하는 날이야.
어떻게 나를 남겨두고 이럴 수가 있지? / 꽤 바빳을거고 고생도 꽤나 했겠네.
니가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 / 네가 가장 먼저 할 줄 알고잇었다.
내가 너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데 / 너는 나보다 그런 면에선 꽤 나은 놈이니까.
난 이제 무슨 즐거움으로 살아야할 지 모르겠다. / 혹여라도 내 걱정말아라, 사는게 즐거우니까.
같이 놀고, 어울릴 친구가 이제 없네. / 식 끝나면 딴데 놀러갈까 해, 애들이 서운해하려나? ㅋ
언제쯤 나도 뭔가 좋은일이 있을까? / 아, 내일은 2주된 여자친구 만나서 생일축하해거임.
그런게 죽기전에 가능은 할까.... / 선물은 미리 사놨고, 뭔가 따로 해야겠는데 당장 내일이네 ;;
이런게 친구를 잃는 기분이구나. / 아무튼, 너의 짝이자, 새로운 가족을 소개받게 되서 기뻐.
못나게 굴어서 미안하다. / 내가 여유 더 있었으면 축의금 더 해줄 수 있었는데 미안.
나만 외롭다. / 모두가 즐거워할 듯.
나 먼저 갈게. 아무튼 축하한다. / 축하한다. 이따 식장에서 보자.
친구야 사랑한다. / 친구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