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또는 신화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전설 또는 신화
King Arthur and the Knights of the Round Table
Legend or Myth
한 기사가 두 손으로 검을 단단히 땅 위에 세워 잡고 있다.
입은 굳게 다물고 있으나 눈은 뚜렷하게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등 뒤로 작게 뚫린 성의 유리 없는 창문을 통해 밝은 햇살이 기사의 몸을 비추고 있다. 그가 입은 갑옷의 가슴에는 그를 보호하는 수호 동물이 그려져 있다.
과연 그는 무엇을 응시하고 있는 것인가?
오로지 다음 왕위를 이어받을 왕만이 돌에 박힌 검을 빼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돌을 빼내려고 시도해 봤으나, 그러나 어떤 누구도 아무도 검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젊은 아서가 검을 뽑으려 시도했을 그때 그토록 견고히 박혀있던 검이 너무 쉽게 빠져나왔다.
이제 지금 그가 왕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정말 좋은 왕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왕으로서 그의 삶은 행복해질까?
They went back to the place outside the church, and Sir Ector put the sword in the stone again.
'Now pull it out,' he said to Arthur.
Arthur pulled it out. It came out as easily as a knife out of butter. Sir Ector saw this and took Arthur's hand.
'You are my king,' he said.
그들은 교회 바깥으로 되돌아갔고, 엑터 경은 다시 돌에 검을 꽂았다.
'이제 꺼내,' 그는 아서에게 말했다.
아서가 검을 꺼냈다. 그것은 마치 버터에서 칼을 빼내는 것처럼 쉽게 빠져나왔다. 엑터 경은 그것을 보고 아서의 손을 덥석 잡았다.
'당신은 이제 나의 왕이요,' 그가 말했다.
(번역 Michelle Lyu)
자! 이제 지금 아서 그는 왕이 될 것이다. 백성들은 그를 사랑할 것인가? 또 그렇다면 아서는 왕으로서 지내는 삶이 행복해질 것인가?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오래 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400년과 600년 사이 브라이튼의 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왕은 유럽 북쪽에 있는 나라에서 온 색슨족(Saxons)과 싸웠다. 아마도 그들과 용감하게 싸운 바로 그 왕이 ‘아서’였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웨일즈(Wales)나 영국 서쪽에 있는 서머싯(Somerset)이나 콘월(Cornwall)에 살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수백 년이 지난 후 그 왕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그러나 그들은 왕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마술, 기사 그리고 기사들의 연인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야기에 검을 들고 싸우게 하고 또 검에 매직을 사용했다.
이런 이야기를 누가 처음으로 썼는가? 누구도 진짜 사실은 모른다. 그러나 프랑스나 브라이튼에 살았던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은 아서 왕과 그의 기사들에 관해 썼다. 그들에 관한 모든 작품 중 같은 사람이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한 작품도 없다. 1484년 토마스 맬러리 경(Sir Thomas Malory)가 쓴 책은 대단히 유명하다. 그는 아서 왕에 관한 이야기를 쓰며 프랑스 이야기를 인용했다. 그리고 후에 영어로 아서 왕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작품의 마지막이 궁금하지 않은가?
Those were the King's last words. The boat went out across the water. Sir Bedivere stood and cried.
And that is the end of thr story of King Arthur and his brave Knights of the Round Table.
그것이 왕의 마지막 말이었다. 배는 이미 물을 건너 나아갔다. 베디비어 경은 일어나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것이 아서 왕과 그의 용감한 원탁의 기사단 이야기의 마지막이다.
(번역 Michelle Lyu)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는 특정 작가 어느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작가와 세대를 거쳐 발전해 온 전설이다. 아서왕 이야기는 5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켈트 전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작가와 시인들이 이를 전해 내려오면서 이야기를 확장했다.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는 다시쓰기 한 주요 작품과 작가들이 많다. 아서왕 전설을 기록한 최초의 작가 중 한 명인 조프리 몬머스(Geoffrey of Monmouth)가 쓴 <브리타니아 열왕사, 1136년경>는 아서왕을 영국의 위대한 왕으로 그려냈다. 12세기 프랑스 작가 크레티앵 드 트루아(Chrétien de Troyes)는 원탁의 기사와 성배 탐색 같은 주요 요소들을 도입하여 아서왕 전설을 더욱 발전시켰다.
<아서의 죽음>(Le Morte d'Arthur, 1485)은 영국 작가 토머스 맬러리(Sir Thomas Malory)는 아서왕 전설을 집대성하여, 현대 아서왕 이야기의 원형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중세 기사도의 미덕과 서사를 통합하여 오늘날 아서왕 이야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아서왕 이야기는 세월과 문화적 영향 속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전해졌기에, 특정 작가보다는 여러 작가와 구전 전통을 통해 형성된 전설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