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영범 Jul 05. 2023

종교와 미신 사이

답은 내 안에 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께 기도하면 종교이고

해나 달을 보고 기도하면 미신인가?


성경이나 불경을 들고 다니면 종교이고

돌이나 부적을 들고 다니면 미신인가?


왜?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믿음은 종교인가 미신인가?

예수님도 안 보고, 부처님도 안 보고, 해도 안 보고, 달도 안 보고,

그냥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간절히 바라면

그건 종교인가? 미신인가? 아니면 이것도 저곳도 아닌 그냥 믿음인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는 건 또 뭔가?


나를 믿지 못하니까 다른 것들(그것이 종교이든 미신이든 뭐든)에 의지하는 것이다.

다른 것에 무작정 의지하지 않고, 내가 나를 믿고 스스로 다짐하고 노력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종교도, 미신도, 또다른 믿음도, 모두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답은 내 안에 있다.

작가의 이전글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