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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담 Apr 16. 2024

2024 제주바람전 서귀포예술의 전당

소풍, 힐링나무에서

2024 제주바람전

장소: 서귀포예술의 전당

2024 4/13(토)~4/17(수)

Am 11:30~pm 05:00


서귀포 예술의 전당 다녀왔습니다.

12일 금요일에 가서 어제 15일에 집에 왔어요.

요즘 사회복지사 실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

짬이 안 났는데 전시회 일정은 그전에 미리 빼놓아서

잠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출품 제안이 들어오면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나들이 나가듯 일러스트 작품을 출품하는데요

이번에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

두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늘 반갑고 좋은 제주를 다시 찾을 겸겸 하여

작품을 보냈습니다.

소풍(왼)/ 힐링나무에서(오)_문예담

저의 일러스트 작품 ‘소풍’과 ‘힐링나무에서’입니다.

사이즈는 45x65cm이고 디지털 드로잉 작품으로 표면에 질감이 느껴지는 패브릭 소재로 출력하였습니다.


소풍(왼) 힐링나무에서(오)_문예담

제게 그림 그리는 시간은 힐링의 시간입니다.

힐링의 목적이 커서 그런지 그에 부합되는 소재를

찾으면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도록에는 그림과 작가 이력만 간단히 들어가고

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곳에 간단히 적어봅니다.


‘소풍’(왼쪽)

소풍을 계획하면 가기 전부터 설렘과 즐거움의 일상이 됩니다. 소풍날은 더할 날 없지요.

자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맛난 것 먹고 나면

나무그늘아래 누워 쉼의 시간, 평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꿀 같은 시간이지요.

무엇도 방해받지 않는 꿀 같은 쉼의 시간.

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루만짐의 시간.

생기를 불러오는 시간이지요.

날 좋은 날 소풍을 추천합니다.


‘힐링나무에서’(오른쪽)

작년인가 제주 일출랜드에 갔을 때 큰 나무아래 기린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림 속 장면처럼 사진을 찍었는데(드레스를 입고 가진 않았어요^^) 그때 그 큰 나무와 기린이 인상에 남아 그때의 느낌을 생각하며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는

글귀가 있는데 힐링나무에서 기린을 발견한 것이지요.


힐링 나무에서 우리는 기린을 발견하기도 하고

각자의 또 다른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늘 복되고 좋은 것만 발견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가끔 그림 속 소녀는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림을 감상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며 그립니다.

잠시일지라도 그림을 보는 그 시간에는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 쉼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KhSzNVV2Iqc?si=oaQcUnYuiVyoFG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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