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골로새서3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유학 전 그림일을 그만두고 양호실 어시로 알바 할 때.
내 업무 중 하나는 면봉을 반으로 자르는 일이었다.
재정적으로 힘들때
면봉을 자르며 생각했다.
왜 이걸해야해. 이 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얼마를 버는데.
그때 로렌스형제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수도원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돌아가며 하는데
그중 가장 싫어하고 잘하지 못하는 일을 할때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하듯 한다고.
면봉을 자르며 주님께 하듯 좋은 마음으로 면봉을 자르니
마음에 감사와 기쁨과 평안이.
모든일에 속임이 없고 주님께 하듯.
모든 상은 주님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