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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9. 2020
데이트 통장 잘 쓰는 방법
사랑한다면, 재테크 공감지수도 맞춰나가세요!
사랑을 한다면, 경제지수를 맞춰가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결혼을 해서 조그마한 아기도 낳아서 키우고, 사람 구실도 해야 하고, 노후 준비도 해야 하고 인생의 가는 걸음마다 모두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푼돈은 푼돈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이 벤 사람이 연애할 때는 괜찮아요. 하지만 결혼하면 현실적인 문제로 싸울 수밖에 없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돈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눠보라고 데이트 통장을 꼭 추천해 드리는데요. 데이트 통장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데이트 통장의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1. 돈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2. 한정된 돈 안에서 잘 쓰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어요.
서로 좋은 사람이 만나, 결혼도 하면, 이 통장은 생활비 통장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된답니다.
데이트 통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 보통 일주일에 2번 정도 만나고, 한번 만날 때 밥 먹고 영화 보고 6~7만 원 정도 쓰네, 일주일이면 12만 원에서 15만 원은 쓰겠네 한 달 이면 60만 원 정도 필요하겠네"
그럼 각자 30만 원씩 데이트 통장에 돈을 넣으시면 됩니다.
2. 남자 여자가 똑같이 매달 1일 등 정해진 날에 자동 이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한쪽이 학생이거나, 한쪽이 수입이 더 많거나 한다면 상황에 맞춰서 6:4 정도로 나눠서 입금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3. 입출식 통장을 먼저 만들고, 체크카드를 만들지 말고, 소비 패턴에 잘 맞는 체크카드를 먼저 찾습니다. 찾은 후에 그 체크카드를 발행하는 금융회사의 통장을 만들면 되는 거죠. 음식점을 많이 가면 음식점 할인을 많이 해주는 카드를, 다양한 곳에서 소비를 한다면 포인트를 많이 적립해 주는 카드를 만들면 됩니다. 체크카드는 통장 하나에 여러 개가 발급이 된답니다. 각각 하나씩 나눠 가져도 괜찮을 것 같네요.
4. 증권회사에도 종합 위탁계좌 통장을 하나 더 만드세요. 한 달 동안 주어진 돈을 잘 사용하고 남았다면 이 통장으로 돈을 보내시면 됩니다. 이 돈으로 작은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