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산 Nov 15. 2024

이어주는 섬

― 배진성 시인의 꿈삶글 0002



0002 이어주는 섬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있다

섬들이 징검다리처럼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다

섬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나를 밟고 지나간다


내 안에 섬들의 발이 있다

내 가슴속에 섬들의 발자국이 있다


내 가슴속에 이어도가 있다

내 가슴속에 이어주는 섬이 있다

나는 징검다리 같은 이어도가 된다





https://youtu.be/T4Hyt-Fcjlc?si=p5Fu8zfyjGRHFiG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마지막 순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