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단편 - 걸어야 보이는 더 많은 것들
"대체 네가 이야기하는 마늘의 0과 1의 이론이 뭐야?"
"글쎄. 너무 자세히는 이야기할 수 없어. 그건 내 친구와 약속을 한 거라..."
"그럼 너 친구, 그래, 네가 예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하던 그 친구, 마늘을 우리 모임에 부르면 안 돼?
늘 무료했던 나의 여러 친구들은 나의 비밀 친구인 마늘과 그의 몇 가지 다양한 삶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래서 우리가 종종 함께 술을 마실 때면 그들은 나에게 늘 마늘의 생환을 물었고, 그리고 그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런 내가 최근 마늘에게 들은 이야기는 0과 1의 법칙이었다. 그 이야기를 내가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죽을 때까지 모기와 싸우지 않아도 될 약을 발견한 기분이었고 나의 어떠한 삶의 비뚤어진 부분을 더 비 뚫어지게 만들어 주는 그런 느낌이 무척 좋았다. 하지만 그런 것일수록 왠지 나만 알고 싶지 않은가. 그래서 나 역시 그 법.칙.에 대해서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않고 대신 절친 마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될수록 내 절친 마늘과 연관성이 없는 친구들은 늘 마늘에 대해 더욱더 궁금해했다. 최근 마늘이 나에게 이야기한 마늘법칙은 나에게 무척 충격적이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나만 알고 싶어서, 그리고 그런 부분이 즐거워서 최대한 주변인들에게는 비밀로 해두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