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te
#민노트
‘세심함이 낳은 브랜드 로열티’
개인적으로 세심한 것에 신경을 쓰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나라는 사람이 존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소소한 행복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재정 안정화에 힘을 쏟는 K리그 구단들도 팬들에게 로열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프로스포츠 구단에게 이러한 노력은 이제 감히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대구FC는 지난해 대구은행파크로 이사를 간 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혹자는 새로운 구장이 흥행의 주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팬을 향한 구단의 세심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관중으로 리그가 진행되던 시기에 ‘안방에 대팍배송’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의 집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은 정말 인상 깊었다.
바로 거기서 대구팬들은 브랜드 로열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타 구단들 역시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구FC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세심함’이라는 작지만 큰 차이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