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란 Dec 10. 2020

벌어진 치아 & 충치, 모두 레진으로 치료해요


충치 치료 시 흔히 ‘때운다’ ‘채운다’고 하는 치료가 바로 레진 치료인데요. 충치가 치아 표면인 법랑질까지만 진행된 경우 레진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레진치료는 벌어진 치아를 채울 때에도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레진의 다양한 치료 범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충치 치료, 레진


충치는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발생한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질환인데요. 치아의 손상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치아 표면(법랑질)까지만 충치가 진행된 상태라면 레진치료가 가능한데요. 


레진은 충치 부위 병소를 깨끗이 제거한 뒤 파진 부분을 수복제(레진·아말감)로 채워 넣는 방식입니다. 충치가 심하지 않고 범위가 크지 않을 때 사용되는 충치치료입니다.





법랑질 아래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됐다면 충치 부위를 치료한 후 수복물을 부착하는 인레인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신경까지 충치가 진행된 경우라면 신경치료 후 치아를 치아 모양 수복물로 완전히 덮어 씌우는 크라운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충치 분포가 광범위하거나 치아 인접면 우식 등에 사용됩니다. 





벌어진 치아, 치아 사이 공간도 레진으로


치아는 가지런한데 벌어진 틈이나 치아 사이 공간으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레진으로 치료가 가능한데요. 


치아 사이를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과 재질의 재료로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치아 사이가 벌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고요, 더불어 기본적인 잇몸 건강 상태와 교합 및 치아 구조적인 부분까지 진단이 이뤄져야 합니다. 


치아 사이 틈을 레진으로 때우는 치료는 당일 진료가 가능하고요,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고 결코 ‘간단한’ 치료는 아닙니다. 


개인마다 치아 색상이 다른 만큼 개인의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해야 하고요. 구강 내 이물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의 질감도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때문에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함께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치아 간 틈이 너무 넓다면 레진치료로는 한계가 있어 양쪽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우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 정확한 진단하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잇몸 부위의 치아 사이도 너무 눈에 띄면 미관상 좋지 않은데요. 이 빈 공간이 삼각형 모양이고 또 치아 색과 비교되어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립니다. 






이 공간은 잇몸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고요. 선천적으로 잇몸이 얇은 경우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 치아 교정 후 치아 틈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빈 공간은 심미적으로도 떨어지지만 음식물이 잘 낄 수도 있어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때에도 레진으로 치료가 가능한데요. 


한편 치아 사이 공간을 때우는 레진치료는 영구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탈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한 음식은 치료 부위로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잇몸의 문제로 인해 공간이 생긴 경우라면 칫솔질을 할 때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해 잇몸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고요. 정기적인 검진으로 잇몸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충치 치료를 위한 레진치료는 그 범위나 충치 정도에 따라 결정하면 되지만 벌어진 치아를 채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혼자서 방법을 결정하기 전 꼭 정밀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고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벌어진 앞니, 앞니교정으로 자신감 찾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