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몸과 높은 신체 능력을 갖고 있는 고양이는 다양한 장소 중 특히 사람이 생각했을 때에는 "왜 저런 곳에 있지?"라고 생각할 만큼 이상한 장소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고양이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문이나 창문을 열고 닫는 것에 주의를 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고양이가 집밖을 나가는 탈주(?)라던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흔히 고양이 집사들은 고양이와 한 번쯤은 술래잡기를 해보신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 역시 어느 날 집안에서 보이지 않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서 한참 동안 애를 썼다고 합니다. 열심히 집안을 찾아봤지만 좀처럼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디에 갔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한참을 찾던 집사는 결국 엉뚱한 장소에서 고양이를 찾고 말았습니다.
'랑가'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숨어있던 장소는 바로 이불의 틈이었다고 하는데요. 마치 집사와 술래잡기라도 하듯 네티즌의 고양이는 이불 안에 얌전(?)하게 숨어서 얼굴만 빼꼼하게 내민 채 집사가 마치 자신을 찾아주기라도 바라는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네티즌이 SNS를 통해 공유한 이 사진은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화제가 되면서 약 5만 건이 넘는 '좋아요'는 물론이고 리트윗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좁은 장소를 선호하는 경우들이 많죠. 여기에 따뜻하면서도 촉감이 좋고, 비좁은 장소를 선호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비싼 고양이 물품을 사줘도 물품을 감싸고 있었던 박스를 오히려 더 좋아해 집사들을 애태우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랑가의 사진을 본 뒤 댓글을 통해 "그.... 그런 좁은 장소에 어떻게?" "하얀 고양이가 하얀 이불에 숨다니 이건 반칙이다!!!" "들켰네라고 마치 말하는 거 같은데?" "술래잡기 놀이 딱이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ranga_ragdoll/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