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을 통한 문제 해결능력 상승시키기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은 제 삶의 원칙 중 하나인 "관찰과 집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시면 비즈니스는 당연하고 전반적인 삶의 생산성이 많이 높아지실 겁니다. '관찰'이라 함은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행위이고 '집중'은 관찰 이후에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삶은 문제의 연속이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가 있음에도 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왜 문제를 잘 발견하지 못할까요?
인생은 2차원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3,4차원 그 이상의 상황에서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벌었지만 가족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고 예기치 못했던 건강까지 악화가 되어 오히려 벌었던 돈이 병원비로 모두 지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처럼 하나의 행위가 다른 삶의 영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삶 전체를 관찰하는 행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렇게 삶을 전체적으로 관찰하는 시간을 통해 삶의 영역이 어디가 과잉되어 있고 어디가 결핍되어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이 원리를 발견한 것은 불교 명상법인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있습니다. 사마타는 생각을 멈추고 한 곳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을 말하며, 위빠사나는 생각의 생각을 바라보는 명상을 이야기합니다. 즉 사마타는 위에서 이야기하는 '집중'에 가깝고, 위빠사나는 '관찰'에 가깝습니다.
두 가지의 명상으로 결국에 얻고자 하는 것은 '알아차림'입니다. Sati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데 사전적 의미를 보면 기억(memory), 인식(recognition), 의식(consciousness), 주의(attention), 자각(awareness)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첫 번째로 잊지 않고 알아차림 하여 기억한다는 것(집중)과, 두 번째로 기억된 대상을 관찰하여 자각한다(관찰)는 것입니다. 즉 무엇을 잊지 않고 알아차리고 자각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불교의 명상법의 원리를 삶의 대 원칙 중 하나로 적용 중입니다.
우리가 보고는 있으니 '인식' 하지 못한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아차림'의 행위가 중요한 것입니다. 인식하기 위해선 멀리 떨어져 관찰하는 행위가 필요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삶은 다양한 현상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실시간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인식' 하기 위해서 떨어져 조망하고 관찰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을 의도하여 갖는 것이 전체를 조망하게 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인식하게 하여 많은 생산성을 끌어올립니다. 유명한 예로는 빌 게이츠는 30년 동안 이런 생각주간이라는 시간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10년 넘게 수요일 또는 일요일을 생각 타임으로 선정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떨어져 관찰하는 조망의 시간을 가지면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물론 아닙니다. 물론 인식하지 못할 때보다 인식하게 되면은 많은 것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두려움들을 사라지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알아차림의 시간을 통해 발견된 문제를 '집중'해서 해결해야 됩니다 이런 원리를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과잉과 결핍 된 영역을 발견하고 그다음 주에 바로 행동에 옮겨 갑니다.
그래서 '집중'은 실행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에너지가 다양한 문제점들에 주의(집중력)가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력이 묶여 있다는 것은 해결되지 않고 명료하지 않은 다양한 문제점들(감정, 화, 의식 등)이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결과를 보니 스트레스 수치가 최악이고 자율신경계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수치도 좋지 않아 약까지 복용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삶의 전반을 관찰해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게 내린 결단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약 2달간 상황을 만들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무 여건과 재정상황을 만들었고, 식단을 전반적으로 다시 계획하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은 상황들을 만들었습니다. 문제를 인식하더라도 빠르게 실천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이는 실행이라는 행동으로 연결 하기에 에너지가 부족해서 실행력으로 결과 값이 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얼마 큼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공의 핵심 열쇠가 '집중력'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삶의 원칙 중 하나인 관찰과 집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최상위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법이라는 주제로 삶의 원칙 중 두 번째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글의 주제인 '관찰과 집중'에 걸 맞게 찰리채플린의 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게나마 삶에 좋은 영향을 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