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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Aug 31. 2021

인생을 상위 10% 끌어올려 준 두번째 원칙

AAR을 통해 의식적인 행동 일으키기

1.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패턴 속에 답이 있다.


인생을 상위 10% 끌어올려 준 원칙 2편입니다. 1편에서는 "관찰과 집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2편은 "반복"에 대해서입니다. "인생은 습관에 달려 있다."는 말들을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습관이라 함은 어떠한 행위를 반복해서 하는 행위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만약 좋지 않은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면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결말은 좋지 않을 겁니다. 우리의 행동은 의식적인 행동이 있고 무의식 행동으로 나눠지는데요, 결과가 좋기 위해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안 좋은 패턴을 발견하고 고쳐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반복적으로 하는 생각, 행동, 말을 살펴보세요! 그곳에 인생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나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면 잘못된 결말을 맞이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분명히 남보다 열심히 하지만 결과는 중간에서 상위권 정도의 결과를 유지하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나요?


제가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친 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이 친구를 잠시 이야기하자면 성실함이 강점이라서 또래 학생들보다 문제풀이 양도 월등히 많고 당연히 공부하는 시간도 많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를 보면 80점 정도에 그치고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물론 80점도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 친구 노력에 비해 최상위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었습니다.


이 친구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패턴 분석입니다. 쉽게 말해 문제를 계속해서 틀리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틀린 문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 밑에 딱 2가지 질문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1) 무엇 때문에 이 문제를 틀렸는지? 2) 정답을 찾았다면 무엇 때문에 정답인지?


이 두 질문에 여러 번의 why를 작성하다 보니 본질적인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결과를 놓고 역으로 원인 찾으러 가보니 가장 큰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모르고 있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모르고 있는 것을 안다고 생각했을까요? 


일단

첫 번째로 시각적으로 정보를 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공부 이후 문제풀이를 했을 때 문제가 풀렸습니다.

세 번째로 많이 하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를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정보를 습득할 때 1차적으로 보고, 듣는 것으로 정보를 습득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학습에서의 '학'에 해당하며 습득한 정보를 익히는 과장인 '습'에 해당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정보 자체를 눈으로 귀로 듣는 것을 '학습'의 모든 과정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정보를 보고, 듣는 그때 당시에는 안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 이후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 바로 개념 문제부터 풀어 보게 됩니다. 1개의 개념을 알게 되었을 때 이를 그대로 적용해서 풀어보는 것이죠. 문제를 푼다는 것은 '습'에 해당하는 익히는 학습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습 후  풀이하는 문제는 개념 문제에 해당하며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잃어버립니다.


세 번째는 '공부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은 틀렸고 반은 맞습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오래도록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이 학생은 오랫동안 하면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를 원인을 찾고 반복하기보단 새로운 문제를 계속해서 푸는 양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성적을 낮게 만드는 요인이었습니다.


2. 잠시 멈추고 의식적인 상태로 전환해보자


공부를 하는 학생에 비유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분명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최상위 포지션의 결과가 나오 않는다면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방법을 달리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열심을 잠시 멈추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운동으로 예를 들면 이런 것에 해당합니다. 스쿼트를 잘 못하면 무릎에 이상이와 오히려 하면 할수록 몸에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옆에서 자세를 봐주고 지도해주면 좋겠지만 항상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삼각대와 휴대폰을 준비해 측면과 정면에서 자신이 하는 자세를 카메라로 녹화하는 겁니다. 이렇게 녹화를 한 영상을 체크하면서 셀프 피드백을 하는 것이죠! 셀프 피드백의 내용에 따라 다시 자세를 교정하고 운동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분명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똑같은 결과나 그 이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 원인을 모른 체 아무리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고 성실히 살아가더라도 중간 이상의 결과는 나오겠지만 최상위의 결과가 나오 긴 어렵습니다. 이쯤 되면 의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 알겠는데, 어떻게 하라고?'


위 예시에서 이야기했듯이 공부는 오답노트로 운동은 셀카 동영상 촬영으로 스스로를 셀프 피드백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셀프 피드백할 수 있을까요? 바로 질문과 기록입니다. 약간 허무하신가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질문과 기록 외에는 셀프 피드백을 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질문과 기록을 작성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보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겁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 주의에 조력 서비스가 많습니다. 멘토링, 컨설팅, 카운슬링, 상담, 코칭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죠! 그런데 대부분의 조력 서비스는 전문가가 이끌어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제대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고 정리하기 위해선 '질문 전문가' 코치를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코치를 고용하는 문화가 아직 한국은 낯설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좋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한 것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무의식적인 행동과 패턴에서 벗어나 의식적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3.1만 시간의 법칙은 의식적인 셀프 피드백을 1만 시간을 한 사람들이다.


이런 이유에는 개인의 성찰을 기록하는 일기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고, 사업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사업 일기 같은 것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기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머리와 마음속에 떠도는 생각의 꼬리들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글을 작성해보세요. 이후 기록하는 습관이 정착되면 이제는 의식적인 기록을 해야 합니다. 의식적인 기록이란 것은 바로 셀프 피드백입니다. 기록과 차이는 생각의 흐름대로 그저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이죠!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 웰은 전 세계 탁월한 전문가들을 분석해보니 Do & Don't의 목록!, 즉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지식의 패턴이 10만 개 정도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정도까지 모이기 위해선 하루 3시간씩 의식적인 피드백을 10년 동안 지속할 때 가능하다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이 잘 아는 1만의 시간의 법칙입니다. 그저 한 분야에 10년 동안 종사했다고 전문가라 말할 수 없고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여기에 바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의식적인 피드백, 질문과 성찰, 기록 그리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행동을 결정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의식적인 질문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5가지 질문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 번째 엇은 것은 무엇인가?

세 번째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네 번째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다섯 번째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이 5가지 질문법은 AAR 피드백이라 합니다. 세계 2차 대전 때 미 공군이 일본에게 진주만 습격을 당한 후 45일 만에 1인용 경 비행기를 제작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놓였을 때 이뤄진 피드백입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 전역의 육, 해, 공군과 실리콘 밸리 회사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피드백 질문법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두 번째 질문은 결과를 작성합니다.

세 번째 질문은 결과를 놓고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합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질문은 세 번째에서 분명하게 차이를 분석했다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작성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세 번째 ~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의식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는 핵심 영역입니다. 여러분들의 반본적인 실수의 고리를 끊고 최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key point입니다. 이런 질문을 통해 깨닫게 된 교훈을 분명히 도출해내고 나만의 "Do & Don't" 목록을 완성해보세요! 분명히 다른 결과 다른 인생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Core Question


(1)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엇은 것은 무엇인가?

(3)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4)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5)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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