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자동화에대한 환상과 창업자금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송코치라는 닉네임으로 브런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인데요! 최근에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책 집필을 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업적을 낸 적은 없지만 과거의 창업경험과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그 상황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정리한 글이니 작은 의견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시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응원의 댓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가지 소 주제를 가지고 조금씩 글을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아이템 선정 미스매치입니다.
1. 창업 시작 동기
2. 아이템 선정 미스매치
3. 창업자금 및 유지비용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창업 초기에 의사결정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근원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정말 중요한 것들은 지루함, 반복, 집요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시작하겠습니다.
[문제점 03]
2019년에 창업진흥원에서 발표한 "한눈에 보는 창업 동향"에 따르면 창업 시작 시 초기 자본금의 94.5%가 자기 자금이라고 조사되었고, 창업 이후 추가 필요자금에 대한 조달 방법도 88.1%가 자기 자금이라고 조사되었다.
창업 후 운영 애로사항에 항목 중 69.8%가 영업마케팅의 어려움, 20.4%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 37% 판매 납품 단가인하의 어려움, 29.6% 재무 자금 관리의 어려움이라고 조사되었다.
감이 오는가? 창업을 시작할 때 대부분은 지금까지 모아 왔던 돈으로 시작하며, 운영하며 필요한 추가 비용도 본인의 자금으로 조달한다. 이후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대부분의 어려움은 사람을 유입시키기 위해 돈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판매 이후 회수와 다시 물건을 살 때 돈이 부족해서 겪는 어려움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노무와 세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세어나가는 돈도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시작은 단지 1인 사업으로 시작해 월 100만 원이 또박 또박 순수익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사실 엉터리 같은 생각일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불편할 수도 있는데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온라인으로 유통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순수익으로 100만 원 딱박 딱박 꽂히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심지어 자신의 노동력은 거의 들어가지 않고 우리 모두가 원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말이다.
이 글의 "첫 번째 아이러니한 문제점 01"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온라인 판매의 본질은 "유통"이다. 즉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사업은 유통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유통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하면 "유통이요? 돈 안 되는 사업을 왜 하려고 해요!?"라고 이야기를 듣거나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 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은 유통은 A라는 물건을 B라는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발생되는 모든 단계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즉 나의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 순수익을 많이 남기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은 단계별 모든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이상의 CEO 이상이면 모를까?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일단 노동력을 들이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아니지 않은가?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인력을 사용해서 의사 결정만 하는 단계 즉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을 누군가가 해주는 그러면서도 이윤이 나는 구조를 만들겠다." ,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점점 만들겠다."라는 등 이런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서 자동화 시스템이란 모두가 꿈꾸는 상태다. 이 자동화 시스템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특히나 요즘에 마케팅 용어로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카페에 있으면서 여유롭게 책을 보고 있는데 돈이 따박 따박 들어오는 장면? 반려견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돈이 따박 따박 들어오는 장면? 가족들이랑 여행 다니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돈이 딱박 따박 들어오는 장면?
이런 장면이 상상되지 않는가? 나는 그렇다. 그런데 어떻게 이걸 기가 막히게 알고 마케팅 랜딩페이지에 인트로 광고전략으로 세팅을 해서 클릭해보면 교육프로그램 판매로 연결이 되는 상황이 펼쳐지더라.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다. 맞다 나도 이런 상태를 원하지만 아직 그런 상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런 것이 가능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삶에서 구현 중이다.
만약 유통에서 이런 상태가 가능하게 하려면 물리적인 공간 및 인력을 모두 위임하고 나 대신 모든 것을 대행해 줄 수 있는 업체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나는 정말 광고 집행과 전환율 효율만 따지고 이후 모든 단계 물건 저장, 주문 접수 확인, 포장, 배송, CS 모든 것을 위탁하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곳이 있을까? 있더라도 분명히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사례가 나 만사에서 만들어낸 유의미한 사례가 1명이 있다. 이분은 직원 1명도 없이 직장인이면서 광고 집행과 효율을 관리하고 간단한 CS를 몇 건 정도 다루는것외에 대부분의 업무는 위임해서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월 매출 4~7천만 원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나 만사 All-In-One 및 VIP 멤버십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며, 해당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잠재적인 서비스 고객 3명과 소통 중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서비스를 모두가 이용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런 시스템이 가능하게 하려면 갖추어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어느 한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물류-> 제작-> 배송-> 판매" 크게 4가지 단계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수십 가지 단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서비스인 것이다. 특히나 이런 서비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하며 모든 것을 위임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관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믿고 맡길 수가 없기 때문에 만약 신뢰가 부족하면 어디까지 위임을 해야 될지 모르는 영역을 맡겨야 한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만약 신뢰가 불충분하다면 1인 사업자 스스로도 사업의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자면 1인 사업가로 온라인 판매를 생각하면서 노동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자동화 수익으로 월 순수익 100만 원이 또박 또박 들어오는 상태는 시간이 오랫동안 지나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사업을 하는 이유가 이런 상태(자동화 시스템)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면 사업구조를 파악하고 구조 자체를 다시 리모델링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은 일반적인 사업가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것이 좀 더 빨리 가능한 영역이 콘텐츠 사업이다.
콘텐츠 사업은 이런 자본금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소위 무자본 창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거의 7~8년 필자도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꿈꿔왔고, 우리나라에서 구현하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알아보던 중 알게 된 분이 바로 "신태순 대표님"이다.
내가 알기론 "무자본 창업"이라는 단어나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에서는 거의 시초? 내지는 1세대 중에 1세대로 알고 있다. 하지만 메리트가 많은 만큼 평범한 사업은 아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실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가공하는 글쓰기, 영상제작 이후 마케팅은 또 다른 세계이며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이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신태순 대표님의 책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을 잘 법니다."를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
반면에 유통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며 특히나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 유통은 오프라인 사업을 유지하면서 부담해야 되는 고정비가 없고, 24시간 운영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시장이 계속 커나갈 시징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메리트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특징과 돈을 벌고 싶은 니즈가 만나 강한 욕구가 일으켜지고 그로 인해서 환상이 펼쳐지는 것 같다.
필자 또한 그러한 입장을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 이런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현재 글을 적성하고 있다.
우리는 우선은 돈을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위에 통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대부분의 사업 초기 자금이 그동안 벌어놓았던 피 같은 돈으로 사업에 다 사용해버리는 실정이다. 3년 전 1억 원 정도 대출을 낸 적이 있다. 그것도 월에 100만 원 10년 동안 납부를 한다는 보험을 들어주는 전재하에 1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후 대출받은 1억 원까지 소진하는데 3주가 걸렸다. 단 3주 만에 1억 원이 사라졌다. 원금 회수 및 1억 원을 투자해서 언제 손익분기점을 찍을 수 있을지 예상을 했을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1억 원은 지금 어디에 있고 누가 이익을 본지조차 모른다.
사실 나의 결정이었기보단 형님이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믿고 대출을 허락해줬다가 발생하게 된 일이다. 이렇게 미련한 사람이다. (그 뒤에 깨닫게 된 몇 가지 교훈들이 사업운영에 밑거름이 되었다.)
누군가는 실패로부터 누군가는 성공으로부터 얻은 교훈들이 좋은 양식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겪지 말아야 할 실패도 존재한다. 이렇게 부끄러운 필자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겪지 말았으면 하는 실패, 하지 말았으면 하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 첫 번째가 자신의 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창업을 하는 것이다. 사실 사업은 돈 없이는 진행하지 못하지만 거의 무자본에 가깝게 진행해보길 권면하는 바이다. 사실 무자본 창업에도 도전적인 마인드가 상실되는 단점이 있지만 처음부터 큰돈을 잃을 수 있는 방법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것이다.
크게는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제안하는 방법은 모두 스스로 적용해보고 하는 이야기다. 공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스스로가 해보고 유익한 것만 남에게 주라." 이런 공자의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니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길 바란다.
1) 무자본 창업(부제:소자본 창업에 가까운)
위에서 잠깐 언급한 신태순 대표님을 통해서 처음 접한 개념이다. 무자본 창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어떤 아이디어가 있으면 고객에게 먼저 팔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판매를 하기 위해선 제품이 있어야 하는데 제품이 무형인 콘텐츠로는 쉽게 대입이 될 수 있지만 제품이 유형이라면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만약 내가 팔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제품을 제작하기 전에 제품을 설명하는 글을 먼저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후 이 제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원하면 돈을 미리 받고 받은 돈으로 제품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방법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콘텐츠 제품에 대입해 설명해보겠다. 판매하고 싶은 지식콘텐츠의 목차만 우선 판매 플랫폼에 올려놓고, 교육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결제와 신청이 완료되면 이후에 목차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의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사실 약간 억지 같은?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유형의 제품을 경험하지 않고 제품 설명만으로 판매하기가 고객 입장에서는 충분한 경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자본 창업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이다. 실제로 유형의 제품을 위와도 같은 방식으로 판매를 하려고 시도했을 때 좋은지는 알겠는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확실한 체험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30만 원 이내로 최소한의 수량을 구매한 후 접근하니 고객들에게 훨씬 더 좋은 반응들이 있었다.
설사 최소 수량을 구하지 못하고 유형의 제품을 글과 그림이 포함된 설명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서 판매가 되지 않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충분한 훈련이 된다. 이런 여정이 상세페이지에 녹여낸다면 진정성 있는 글의 맥락이 만들어질 것이다. 생각해보면 스마트 스토어도 고객이 방문했을 때 물건을 경험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상세페이지를 보고 구매 결정을 한다.
같은 원리인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사업 초반에 충분히 경험해보고 이것을 토대로 고정적인 고객을 조금 확보 한 다음 어느 정도 비용을 투자해서 사업을 시작한다면 훨씬 더 빠르고 안전적이게 성장할 수 있다.
2) 정부지원사업
위에서 한번 언급했듯이 사업 초기 자금 및 운영자금이 80% 이상이 대부분 자기 자금이다. 나머지 20% 마저도 은행이나 비은행에서 대출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정도만이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지원금이란 대출과도 같은 빛이 아니라 사용하고 갚지 않아도 될 돈을 의미한다. 물론 모든 지원금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지원금 중에서도 크게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자신의 비용이 10~20% 정도 들어가는 지원금과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지원금의 형태로 나눠진다.
적게는 3천만 원에서 1억까지 이런 지원금 사업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공간, 교육, 멘토링, 인적자원 등 다양한 지원금 사업이 존재하지만 정작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나의 월급의 90%로도 지원금 사업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와이프가 운영할 사업도 지원금 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이렇게 반문을 한다."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영역이 제한적이고 평범한 아이템이나 나이가 많은 나 같은 사람은 안디는 것 아니냐?"
하지만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있다. 2021년 정부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몇 개이지 혹시 알고 있는가? 194개이다. 무려 정부에서 1조 5179억을 투자하고 있다. 이것도 작년보다 662억 원(4.6%) 더 투자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가? 모르고 있다면 우리는 왜 모르는 것일까? 모든 것을 다 알 순 없지만 필요한 영역에 대해선 알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관련하여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다. 결혼을 해야 할 시점에 신혼집이 없어서 집을 구하러 다닐 때가 있었다.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좋은 집에서는 살고 싶었다.(누구나 다 그렇지 않은가?)
해당 도시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를 보러 다녔고, 집을 사겠다는 명목 하에 와이프와 부동산 업자분들과 집을 보러 다닌 적이 있다. 그때 아파트 시가가 대략 4억이 넘었고 현재는 5억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와이프가 갑자기 옆에 오더니 "오빠 우리 돈 한 푼도 없는데 어떡하려고 그래?"
돈 한 푼도 없는데 이런 부동산 관계자분들과 아파트를 보고 있는 것이 와이프가 어리둥절하면서도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묻는 와이프에게 "괜찮아 우리가 살곳이야!"라고 말을 하고 속으로 되뇌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지."
그 이후부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다 걷어치우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꼬리에 꼬리를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가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게 되었다.
대출도 나오고 대출에 따른 이자까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었다. 그러니 사실 거의 무자본에 가까웠다. 보통 대출을 받게 되면은 이자를 내야 하는데 이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었다. 조건을 찾아보니 그때 당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서 조건이 되질 않았다.(사실 이 사업도 명의를 빌려줬던 터라 나한테 유익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와이프의 본적 주소를 이전하고 사업에 지원을 했고 와이프를 끝으로 그 사업의 지원금이 소진되어 종료를 하게 되었다. 사실 이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6개월 전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기사를 보고 바로 전화를 했었고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고 있다가 필요할 시점에 다시 생각이 났고 포기하지 않고 조건을 맞춰 결국에는 된 것이다. 그래서 현재는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누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는 지원사업으로 최근에 지원받은 6천만 원짜리 사업도 있다. 처음에는 IT기업에게만 해당된다고 되어있었고, 다른 지원금을 받고 있는 회사는 안된다고 담당자가 말해주었다.
하지만 분명히 이 정도의 조건에 부합한 회사가 적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하고 물어봤을 때 주옥같은 정보를 주었다. "만약에 조건에 부합된 기업이 없을 경우에는 도소매를 하는 기업도 가능하고, 중복으로 지원금 사업을 받고 있어도 가능하게 끔 하려고 고려중입니다."라는 정보이다.
결국에는 처음에 조건에 맞는 기업이 없어 지원근 사업이 미달된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을 알고 지켜봤던 우리는 담당자와 통화한 이후에 빠르게 지원을 하였고 지원금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위에 두 사례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는 믿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경에 보면 '믿음이란 바라는 것에 대한 실상' 이란 이야기를 한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미지와 도식화가 중요한 것이다. 이루고 싶은 꿈의 실체를 보고, 그 꿈이 정말로 이뤄지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의 마음이 스스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때 믿음이 강화된다.
나는 사랑하는 와이프와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할 때도 그 생각밖에 나질 않았다. 정신없이 일하다 잠시 쉴 때도 그 생각밖에 나질 않았다. 이루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실체와 하나가 되어 믿음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니 부족한 글과 한낮 사례의 불과하지만 전달하려는 진실된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껴진다면 포기하지 말고 시도해보면 좋겠다.
3) 크라우드펀딩
마지막 크라우드펀딩이다. 클라우드 펀딩은 현재 와디즈에서 "나만의 브랜드로 온라인 사업하기"의 1~8단계를 정리한 워크북을 론칭을 기획 중이다. 이 워크북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혼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각 단계별 체크사항과 풀어야 할 과제들도 명시해 놓았다. 예상대로라면 5월 중에 론칭되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현재 진행 중이라 뭐라 확답할 순 없지만 이미 많은 사례가 증명이 되었다. 콘텐츠 제품뿐만이 아닌 유형이 제품도 클라우드 펀딩으로 많이 출시되고 있다.
클라우드 펀딩이란 위에 필자가 언급한 1번 항목의 무자본 창업에 들어간다. 제품 출시 전에 상세페이지를 기획해 승인을 받고 페이지를 오픈하게 된다. 페이지가 오픈이 됨과 동시에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및 제휴된 공간에 홍보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만든 제품 노출이 이뤄지게 된다.
이런 노출을 통해 고객이 나의 제품이 마음이 들어 투자를 해주면 선결제가 미리 이뤄지는 것이다. 여기서 선결제의 개념은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고객들이 투자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처음에 목표했던 금액까지 투자를 받게 되면 이후부터 제작이 들어가게 되고 프로젝트가 종료된다.
이미 들어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유일하다. 이처럼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은 정말 다른 영역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했는데 투자유치에 실패해도 괜찮다. 점검을 받은 것이니까! 만약 이런 점검도 없이 대량 사입을 해서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를 한다고 생각을 해봐라! 결과가 안 봐도 뻔하지 않은가? 그러니 알고 있다면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긴 글 읽는다고 너무나 고생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정답은 없으며 각자에게 맞는 해답만이 있을 뿐이다. 정답이란 "옮은 답"이라 정의할 수 있지만 해답이란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의문을 품고 질문을 통해서 얻은 "각자만의 답"이다.
그러니 위에 글들을 맹신하지 말고 하나의 해답으로서 받아주길 바란다. 우리는 약 20년 동안 공교육에서 정답을 찾는 교육에 길들여져 왔다. 그런데 사업은 그런 정답이 영역이 아니라 해답만이 존재하는 야생의 영역이다. 그러니 호기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며 그 여정을 밝아가면 분명히 자신만의 해답을 발견하리라 믿는다.
(1)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지 않고 팔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2)사업을 통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결해야할까요?
(3)사업초반에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