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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향숙 May 16. 2020

세계의 미래인재 교육 트렌드 애드 아스트라

일론 머스크의 자녀들이 다니는 애드 아스트라.

애드 아스트라는 화성인이 우주에 정착하고, 인공지능과 로봇과 같이 살아갈 시대의 리더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STEM 과목과 기업가 정신을 배운다. 일론 머스크는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 X의 CEO다. 테슬라모터스 CEO로 전기차 혁신을 이끌었다. 일론 머스크는 2014년 다섯 아들을 위해 회사 안에 새 학교를 만들었다. 스페이스 X 안 캘리포니아 호손에 있고, 학교 이름은 애드 아스트라다. 라틴어로 ‘별을 향하여’다. 아이들이 그전에 다닌 학교는 미리만학교이고 영재학교다. 미리만학교 교사를 애드 아스트라 교장으로 영입했다.       

      

애드 아스트라의 가치는 헌신큰 뜻독창성 

애드 아스트라가 중시하는 가치는 헌신, 큰 뜻, 독창성이다. 애드 아스트라의 가치가 입학 시즌에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가 지금은 사라졌다. 학교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다. 학교 웹사이트는 사진 몇 장, 연락처, 비번을 눌러야 들어가는 학부모용 메뉴로 구성된다. 외부에 공개된 자료는 거의 없다. 미국 IT 전문지 <아르스 테크니카>가 미국 국세청 내부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애드 아스트라는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전통적인 교육을 능가하는 학교를 만들었다. 학생 연령은 7세부터 14세까지다. 학생 수는 40명 이하다. 스페이스 X의 직원 자녀 입학은 초청 형식이고, 입학과정도 비밀스럽게 운영된다.     


현재의 학교는 알파 세대를 잘 준비시키고 있지 않다. 2010년에서 2025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알파 세대다. 알파 세대는 21세기에 태어났고, 태어나면서부터 최신 기술에 노출되었다. 알파 세대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매일 경험할 세대다. 스페이스X는 화성에 사람들을 정착시키려고 한다. 교육 변화는 불가피하다. 로봇과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고, 자율주행차가 스마트시티로 운전해가는 동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회의하는 세대를 교육기관은 어떻게 준비시켜야 될까? 성공적인 기업가, 엔지니어 및 혁신가는 화성에 거추하고 별을 탐험할 세대를 학교가 준비하는데 어떻게 관여하는가?      


일론 머스크는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학교를 만들었다. 자녀들이 기대하는 만큼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은 일론 머스크는 해결책을 찾았다.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 버렸다. 바로 애드 아스트라다. 일론 머스크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알파 세대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할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가이다. 일론 머스크는 전통적인 학교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즐거운 학교를 원한다. <아르스 테크니카>가 애드 아스트라 조슈아 단 교장과 인터뷰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학교를 원한다. 아이들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원한다. 그들은 열정을 탐구할 수 있기를 원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어린이들에게 단 하나의 각본 없는 환경에 있기를 원한다.” 애드 아스트라는 전통적인 교육방식보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직적으로 통합된 무학년제 학교다.     

 

애드 아스트라는 성적이 없다. 일론 머스크는 2015년 베이징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은 영어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수학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다른 시간에 다른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성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교육은 표준화 시스템에 따라 모든 학생이 같은 시간에 같은 산출물이 나오는 공장 조립라인 시스템이다. 애드 아스트라는 개별 학생의 강점과 개인적 선호가 발견되고 격려되고 존중되기를 바라는 학교다. 표준화시스템은 산업 혁명에서 공장 조립라인을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4차 산업혁명의 요구는 다르다.        

 (출처: 인터리스팅 엔지니어링 2019.1.2. 아르스 테크니카 2018.6.25.)     


과학 수학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애드 아스트라 커리큘럼    

학교 교육과정은 STEM에 중점을 둔다. 애드 아스트라 커리큘럼은 과학, 수학, 공 학, 로봇,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다. 스포츠, 음악과 언어는 전혀 안 가르친다. 언어를 안 가르치는 이유는 실시간 컴퓨터 번역 시스템이 곧 현실화될 거라는 머스크의 믿음 때문이다. 인공지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수업은 창의적 글쓰기, 물리학, 화학, 컴퓨터 과학 수업이다. 하루의 60 퍼센트에서 70 퍼센트 정도 노트북을 가지고 수업한다. 코딩하는 법을 배우고, 코드 아카데미, 에덱스, 칸 아카데미에서 온라인 수강한다.      


학생들은 전통적 교육 대신에 인공지능, 로봇 등 주제를 탐구한다. ‘제네바’ 모듈은 토론 수업이다. 팀 단위로 지정학적 문제와 윤리 문제를 연구하고 토론한다. “아이들의 일생 동안 큰 이슈가 될 인공지능을 포함한 시뮬레이션을 한다. 우리는 다른 AI팀, 국가, 기업을 어떻게 규제할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에 매료된다.” ‘프레임’ 모듈은 만드는 것과 관련된 교육이다. 날씨 풍선부터 로봇 진압까지 만드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로봇대회에서 학생들은 화염 방사기나 전자기 펄스 기술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본다. 학교가 부서지기 전까지는 가능하다면서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허용해준다.         


실리콘 밸리가 빨리 발전하는 것처럼 애드 아스트라 교육과정은 매년 바뀐다. 수업의 요점은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데 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환경문제, 우주 탐사, 북한 문제를 포함한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다룰 중요한 문제를 프로젝트 주제로 다룬다. 주간 과제 이름은 ‘폴리오’다. 폴리오는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주제는 크루즈 산업이나, 젠트리피케이션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아스트라라는 통화 단위를 쓰면서 기업가 정신을 배운다. 웹사이트를 만들고 온라인 거래를 한다. 배운 것을 활용해 돈을 벌거나 친구에게 감동을 준다.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 학생이 있다. 온라인 주문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쿠키 만드는 학생을 도와준다. 아이들은 아스트라를 거래한다. 졸업한 학생은 아직 없다. 머스크의 자녀가 다 졸업한 후의 학교 운영도 아직 불투명하다.   

 (출처 콰츠 2018.11,30, 아르스 테크니카 2018.6.25. 포춘  2018.6.27., 조선일보 2018.6.28. 파이낸셜뉴스 2018.7.1.4)     


문제 해결, 창의적 사고를 습득하면 언제든 써먹을 수 있다   

애드 아스트라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문제 해결, 추론 창의적 사고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단 이러한 역량을 습득하면 미래에 필요할 때 언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초창기 애드 아스트라는 일론 머스크의 자녀와 스페이스 X 직원 자녀를 위한 홈스쿨링 형태로 시작되었다. 애드 아스트라 학교는 머스크의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다른 부모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애드 아스트라 학교 수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건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이다. 아이들이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실제 시나리오에 대해 토론한다. 일론 머스크는 도구가 아니라 문제를 가르치는 걸 믿는다. 가령 엔진을 분해한 다음 엔진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찾는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에서 화성에 사람을 정착시키려고 한다.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미래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시스템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새로운 학교를 만든다. 그게 애드 아스트라다. 전통적인 학교가 공장 조립라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라면, 애드 아스트라는 개개인의 장점과 독창성을 끄집어내 주는 학교다. 아직 졸업생이 없으니까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인공지능과 로봇과 같이 살아갈 아이들에게 STEM 과목과 문제 해결, 추론, 창의적 사고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출처: 인터리스팅 엔지니어링 2019.1.2. 아르스 테크니카 201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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