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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책한잔 Jul 13. 2022

우주에 쏘아 올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경이로운 우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미국  NASA에서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쏘아 올렸어요. 2022년 7월 12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13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을 관측한 사진을 직접 공개했어요.



카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빅뱅 우주 폭발 모습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13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이 관측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들어간 돈은 총 13조, 이로 인해 다른 사업을 접어 직장 잃은 과학자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사업을 접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해요. 2022년 7월 12일 경이로운 우주 사진을 공개했어요. 지구로부터 약 40억 광년 떨어진 SMACS0723 은하단을 찍은 사진을요.

NASA 근적외선 카메라 책임 과학자 리케 애리조나대  교수는 중학교 베이비 시터로 돈을 벌어 망원경을 처음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필요가 있다. 열정을 찾고 그것에 도전하라'라는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는 것은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있기 전 허블 망원경이 있었던 것처럼요.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타인에게 잣대를 대는 것이 오류가 아닐까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이 선대에서는 맞았지만 후대에 오류를 지적하는 것처럼요. 어제는 맞았지만 오늘은 틀릴 수 있고 또 틀린 것이 맞기도 하니까요.


어릴 적 첩첩산중에서 살았어요. 지금도 편의점 하나 없는 오지 같은 곳이에요. TV 뉴스를 보면서 자동차가 줄 서 있는 회색빛 도시가 정말 존재하는 곳일까? 의문이 들었어요. 부모님께서 도시로 이사 가며 할머니 집에 저를 맡기고 가셨어요.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는 적응을 못하고 한 달 후 88 올림픽 행사 차량이 지나가는 도시로 가게 되었어요. 학교를 가려면 지하도를 건너야 했는데 어둠이 싫어 8차선 도로를 빨간 책가방을 메고 토끼처럼 뛰어다녔어요.


숨 쉬는 것조차 답답했던 도시, 히마리 없이 고사리처럼 꼬꾸라져 살다가도 산에 가면 열 고개, 스무고개도 산 다람쥐 마냥 넘나들었어요. 엄마가 되고 두 아이를 품에 달고 시골로 이사와 꿈을 꿨어요. 거북이가 넓은 바다를 향해 기어가는 꿈을요.


체력이 좋지 않아 병원 왔다 갔다 하며 농로를 걷다, 2020년 9월부터 산을 갔어요. 산에 갔다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었어요. 그러다 조금씩 움직이게 되었어요. 그전에 못했던 음식을 만들고 아이들과 책 읽고 안아주고 편지를 써요. 서투르고 모자라지만 매일 꾸준히요.


우주와 지구의 크기는 우주가 사람이라면 지구는 단백질 세포의 정자만큼 작다고 합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된 사진을 보면서 우주와 지구 그리고 나란 존재를 생각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지는 해와 뜨는 달을 보며 생각했던 것을요.


'나는 어디에서 왔고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오늘부터 많은 비가 내린 다고 합니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 우주의 경이로운 세계,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시간이 찬란히 빛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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