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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의 생각 Jul 05. 2024

친절한 UX

친절한 UX를 위한 7가지 법칙: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디지털 경험

김윤의 생각

오늘은 '친절한 UX'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때로는 너무 복잡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저도 그런 경험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정말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UX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UX'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법칙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법칙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이콥의 법칙: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

먼저, 제이콥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사용자가 익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대치를 형성한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접할 때 익숙한 것과 비슷할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웹사이트나 앱들이 비슷한 디자인과 구조를 가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익숙해진 패턴을 따르면 사용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익숙한 경험을 제공하면 사용자들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하게 됩니다.


힉의 법칙: 선택의 부담 줄이기

다음은 힉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 많은 선택지가 주어지면 오히려 선택하기가 어려워지죠. 그래서 사용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선택지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메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집니다. 따라서 중요한 옵션 몇 가지만 제공하면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파레토 법칙: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20%의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법칙입니다. 이를 UX에 적용해 보면, 사용자들은 서비스의 모든 기능 중 20%만을 사용해도 80%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20%의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이를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덜 중요한 기능은 뒤로 숨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들이 필요한 기능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피츠의 법칙: 사용의 편리성 높이기

피츠의 법칙은 사용자가 특정 목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달성할 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법칙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목표 영역의 크기와 목표까지의 거리가 사용자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확인 버튼이 크고 손가락에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 사용자가 더 쉽게 누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버튼이 작고 멀리 있으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버튼 크기와 위치를 잘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밀러의 법칙: 정보 과부하 방지

밀러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한 번에 약 7개의 항목만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를 제공할 때, 이를 7개 이하로, 가능하면 5개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메뉴 항목이나 선택지를 너무 많이 제공하면 사용자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제공하여 사용자가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보 과부하를 방지하고, 사용자 경험을 더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도허티 임계: 신속한 응답으로 만족도 높이기

도허티 임계는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시스템의 응답 시간이 0.4초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법칙입니다. 현대의 사용자들은 빠른 속도와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합니다. 만약 응답 속도가 느리면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고, 결국 그 서비스를 떠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스템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사용자가 빠르고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됩니다.


3대 1의 법칙: 긍정적 경험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3대 1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사용자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 최소 세 개의 긍정적인 감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서비스 설계 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긍정적인 요소를 설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들이 더 만족하고,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법칙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더욱 친절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UX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모든 경험이 긍정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UX 법칙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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