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수익성 높은 니치(niche)를 선택하는 방법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를 창업하려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가장 수익성 높은 니치(niche)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처음 에이전시를 시작할 때, 대부분은 소상공인 즉, 로컬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주변에 어떤 비즈니스가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니치든 수익성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시장에 대한 수요가 있고, 그 수요를 충족시킬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그 비즈니스는 당신의 잠재적인 클라이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기 앞서, 니치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
많은 사람들이 처음 에이전시를 시작할 때, 특정 니치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처음부터 한 가지 니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니치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건설 업계와 같은 블루칼라 직종과 법률, 의료와 같은 화이트칼라 직종을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니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블루칼라 직종은 일반적으로 더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클라이언트와의 소통도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처음에는 2~3가지 니치를 시도해 보고, 그 중 자신이 가장 잘 맞는 니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이후에 특정 니치에 집중할 때 필요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업계는 보통 헬스케어, 홈 서비스, 법률, 부동산, 건설,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등과 같은 큰 범주로 나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통증 전문의, 성형외과의, 치과 의사 등 다양한 니치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더 구체적인 서브니치로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업계의 치과 의사 니치에서 '미용 치과'라는 서브니치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특정 서비스나 서브니치에 집중함으로써 경쟁에서 차별화되고,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쉬운 니치, 중간 난이도 니치, 어려운 니치
각 니치는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회계사, 치과 의사, 개인 트레이너, 보험사 등은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니치다. 이들은 지역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고, 비교적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들이다.
중간 난이도의 니치로는 통증 전문의, 변호사, 마사지 치료사 등이 있다. 이러한 니치는 더 복잡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 주기가 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분야는 리드를 생성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어려운 니치는 고도의 전문성과 긴 판매 주기가 필요한 분야들이다. 예를 들어, 코치, 코스 제작자, 전자상거래 비즈니스(갠적으로 이머커스 마케팅은 나는 받지 않는다. 내 역량의 한계 뿐만 아니라.. 세일즈 퍼널이 매우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린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고객이다)는 매우 복잡한 세일즈 퍼널을 요구한다. 이러한 니치는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접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기서는 특히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마케팅에 기꺼이 돈을 지출하려는 니치에 대해 살펴보겠다. 이러한 니치가 바로 에이전시에게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이 될 수 있다.
부동산은 현재 가장 수익성 높은 니치 중 하나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부동산 중개인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있으며, 거래마다 2~3%의 수익을 얻는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집을 판매할 때, 중개인은 1만 5천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마케팅 비용으로 5천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동산 시장은 최근 들어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일찍 자리를 잡으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변호사 및 법률 서비스는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 예를 들어, 200달러를 들여 한 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그 고객이 2,000달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준다면, 변호사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거래가 된다. 법률 분야는 겉으로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니치와 다르지 않다. 그들도 고객을 원하며, 그 고객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을 바란다.
특히 변호사나 로펌 마케팅에서는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객이 로펌이나 변호사를 찾는 이유는 법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거나 절실한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객의 감정을 공감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준다면, 전환율이 매우 높은 분야가 될 수 있다. 웹사이트 최적화, 카피라이팅,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면, 높은 마케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며, 마케팅에 많은 돈을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레스토랑의 수익성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고급 레스토랑이나 체인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고급 레스토랑은 마케팅에 투자할 여력이 있으며, 고객 한 명당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마케팅이 좋은 이유는 환자 한명 유치당 많은 비용의 수익이 남기 때문이다. 보통 의료기관은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에 많은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 예를 들어, 성형수술을 찾는 사람들이 "성형외과 근처"와 같은 검색어로 구글을 검색할 때, 이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트니스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헬스장 멤버십,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 산업은 매우 경쟁적이며, 상위에 랭크되기 위해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따라서, 피트니스 분야는 매우 수익성이 높은 니치 중 하나다.
가상화폐 분야는 나름(?) 신생이지만, 투자금이 많고 자금 흐름이 활발해 마케팅 비용 단가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외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기본 패키지가 3,000달러부터 시작된다. 다만, 이 분야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으며, 타겟 고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마케팅 효과가 미미해 컴플레인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 전문 마케팅 회사가 아직 많지 않고, 대부분이 신뢰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성을 잘 쌓고 포트폴리오를 하나라도 확보한다면 계약 성공률과 수익률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이외에도 내 경험으로는 SaaS 회사, IT 분야 또한 좋은 니치마켓이었다. 하지만 이 마켓은 초심자로서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나는 개발자 백그라운드가 있었고, 이전에 미국 IT 기업에서 마케터로 근무했었기 때문에 이 분야가 수월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