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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왕눈개구리 늘 Nov 14. 2024

셀프코칭으로 신앙슬럼프 이겨내기 (4)

영성 관련 교육 수료를 축하하며!

2024. 11. 13 (수) 취침 전 새벽 (그래서 14일)


오늘 또 하나의 교회 교육을 수료했어요! 축하합니다.

- 기쁘네요! 올해 입교도 하고, 다른 교육도 수료했어요. 확실히 주 5일 일하지 않으니, 주님께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ㅋㅋ


ㅋㅋ 대신 돈이 없죠. 오늘은 무슨 생각을 했나요?

- 청년부를 내년에 가려고 했는데, 올해 마지막 주에는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1년을 함께한 사이니까요! 셀 모임을 가야겠어요.


그렇군요! 좋은 생각이에요. 또 다른 생각은요?

- 저는 교육에 대해서 전공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사고회로가 교육 쪽으로 도는 편이에요.

- 이런 제가 올해를 돌아봤을 때, 매우 오랜만에 주님께 돌아온 제 수준에 맞는 교육은 청년부에서는 없었어요..ㅠㅠ

- 셀 모임을 쉬는 건 단순히 개인 시간을 늘리는 게 아니라, 제 스스로에게 성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삼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랬군요. 난이도에 맞지 않아 힘들었겠어요.

- 네ㅠㅠ 초반에 엉뚱한 말도 많이 하고, 셀장님이 말에 은사를 많이 받아서 주어진 교육 자체는 잘해줬지만 업무량이 워낙 많은 일을 하다 보니, 평일에는 성경이나 신앙생활 관련 질문을 하기 어려웠어요..

- 주말에도 주어진 셀모임 루틴이 있다 보니 그렇게 깊게 물어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저런. 이 글이 끝났을 때 어떤 게 정리되면 좋을까요?

- 청년부를 언제 다시 나가고, 그래서 얼마나 빠지기에 제 개인 시간이 얼마나 생기는지 좀 봐야겠어요.


네, 청년부 언제 다시 나가고 싶으세요?

- 12월 29일이요! 정확히는 12월 24일부터?


그럼 몇 번의 주일 동안 청년부를 빠지나요?

- 6회요.


청년부는 2시간이니까.. 총 12시간이 생기네요.

- 네. 우선 최근에 두란노에서 찾은 성경 배경 빛 요약들에 대해서 추려서 공부해야겠어요. 그건 대략.. 6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암기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이해를 위한 공부니까, 가볍게 보면 될 것 같아요.

- 나머지 6시간은 요한복음과 잠언에 대해 봐야겠어요. 아버지께서 추천해 주신 말씀들이에요. ㅎㅎ


그렇군요. 갑자기 휘리릭 정리하고자 하는 걸 보니 졸린가 봐요?

- 네 ㅎㅎㅎㅎㅎ

- 그래도 졸리지만 이건 적고 잘래요. 앞으로 무엇이든 주님께서 해주실 거라 믿고 편안히 살려고 해요. 제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니 긴장하고 두려움 많은 상태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냥 무엇이든 다 해주실 거라 믿고, 제가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실지, 판단기준을 주님에 맞춤으로써 더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그래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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