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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L의 책연구소 Oct 28. 2024

[부처의 마음] 서평

지은이: 다이구 겐쇼, 출판사: 황소미디어그룹

✔1줄 요약: 일본의 유명 스님이 전하는 괴로움을 내려놓고 즐겁게 사는 지혜


(0) 독서 계기: 2024년 추석 때 중부 지역의 모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스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데요. 그 기억 때문인지 책의 제목에 마음이 끌렸고, 서평단 당첨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1) 감상평: 스토아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다 그 일에 대한 반응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수행을 통해 괴로움(불안, 불만, 분노, 욕심, 질투, 시기, 고집, 허영, 호불호 등)이 객관적 실체라기보다 내면적 요소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이치를 파악하고,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보편적 진리를 활자로 남겼습니다. 불교 경전에는 인생의 모든 괴로움에 대한 가르침이 기술되어 있는데, 저자 다이구 겐쇼는 경전의 지혜를 스스로 실천하는 걸 넘어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해 유튜브를 운영하고 더 나아가 <부처의 마음>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대인관계부터 사랑, 욕심을 내려놓는 방법, 건강과 행복의 비결까지…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제공하는 알찬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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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1장.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이 당신의 모든 것: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이 당신의 모든 것입니다.


2장. 온 세상을 향해 무한한 사랑을 발산하세요: 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곤란한 상황을 해결해주려 하고, 타인이나 세상을 위해 일하면 우리가 이익이라고 부르는 것이 저절로 손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3장. 행복은 많이 베푸는 것입니다: <대장엄론>이라는 경전에서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가 중요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건강할 것. 생활을 안정시킬 것. 좋은 친구관계를 쌓을 것. 남들을 도와주면서 살아갈 것.


4장. 사랑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애정 없는 물건과 애정 없는 시간, 애정 없는 스킨십, 애정 없는 말은 아무리 많이 주어도 상대의 마음속에 스며들지 않습니다.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5장. 현재의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사는 게 아닐까요? 과거는 이미 흘러갔고, 이미 지나간 일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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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깊은 문장

*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왜냐하면 사랑은 삶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불상에 절하는 방법도 아니고, 세상과 현실을 떠나는 방법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더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추천: 일본의 유명 스님이 전하는 지혜가 궁금한 人,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싶은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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