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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좋은 회사란 무엇일까?

5년차 마케터, 어쩌다보니 프로이직러

어느새 2021년 5월이 되고, 저는 31살. 그리고 5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아직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어느새 사회로 나온지 만 4년이 되었네요. 저의 직장생활 만 4년은 보통 생각하는 생활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서 2-3년차 혹은 5-6년차에 이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저는 얼마전까지 5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이제 6번째 회사를 찾으려 합니다.

제가 다녔던 5곳의 회사는 다양했습니다. 대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그 사이 창업의 기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기들은 나에게 무엇이 맞는지 어떤 곳이 (나에게) 좋은 회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떨때는 이번에는 찾았다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온전히 모든 에너지를 쏟고 몰입하기도 했고,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나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허무함을 느끼기도 했고. 그러한 이유로 안정적인 곳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가도 자석처럼 불안전한 곳을 찾아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진짜 터닝포인트가 되야한다고 생각하는 5년차이기에, 진짜 좋은 회사란 무엇일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저도 아직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위의 글을 작성한 건 2021년 5월말이었고, 벌써 시간이 흘러 2021년 11월말이 되었습니다.

좋은 회사에 대해 정의하고 찾아보겠다더니 6개월만에 글을 발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 그 이유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생각하는 모든 경우가 포함되어져 있을 것 같네요 ㅎㅎ

그 사이 이직해서 회사에 적응하고 있다 / 아직 커리어와 회사에 대한 고민이 많거나 다시 고민을 시작했다...


네,맞습니다. 갈 곳을 찾은 듯 하면서도, 아직 길을 잃은 기분이기 때문이죠.

길을 잃을 때면 돌아오는 곳이 브런치인 것 같네요.


그럼 저와 같이 길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 혹은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라며, 지금까지 찾아본 길과 앞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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