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어린 왕자가 있다면

by 마테호른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한참 바라본 적이 있었다.

모두가 휴대폰을 보고 있었고, 서로의 얼굴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틈에 서 있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세상에 어린 왕자가 있다면, 아마 조금 외롭지 않을까.”


사막이 아니라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히려 외로움을 느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늘 바쁘고, 더 많이 가지려 애쓰고, 눈앞의 숫자를 계산하며 살아간다.

그런 세상에서 “별 하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 순진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숫자가 아니라는 걸.


한 사람의 진심, 한 줄의 따뜻한 말, 한 번의 용서, 한 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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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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