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독서여행가 안젤라 Apr 08. 2022

로봇 벌 알파_ 리뷰

 

생명을 사랑한 로봇  알파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한 책을 읽었다.

이야기 속에는 로봇 벌을 보고 “책에서  꿀벌이랑 진짜 비슷하게 생겼다 신기해하는 아이들이 나온다.


얼마 전 꿀벌 실종 미스테리와 관련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다룬 경향신문 기획기사를 읽었던 터라 ‘벌’을 소재로 한 이 창작 동화가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오래 사랑받는 고전도서는 김장김치처럼 삶을 요리해나가는 밑재료가 되고, 신간도서는 제철음식 같은 신선함을 , 현재의 잇슈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강한 끌림을 준다.


< 속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단체는 지구 지키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비>를 성공시켰다.

글로비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수분하는 벌이다.

그중에서 특별한 임무를 맡은 로봇 벌 #알파  는 거의 사라져 그 흔적을 찾기 어려운 벌 썬과 데이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누군가 비밀리에 추가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글로비들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꽃잎이 찢어져도 신경 쓰지 않아.  세상에 다시 꽃이 많아져도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못하고, 향을 맡으며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알파는 로벗 벌이 아닌 진짜 꿀벌들을 만나 서로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많던 벌들은 왜 사라졌을까? 인간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은 무엇일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등에 대해 아이에게 생각의 꿈틀거림을 전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세상 모든 건 서로에게 영향을 주니까”


*해당 리뷰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나를 발견한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