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와 다이어트 근황
안녕하세요 엘라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브런치에서의 업로드를 쉬게 된 이후로 벌써 1년 정도가 지나있었네요.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간 건강하셨나요? 대뜸 구독자분들의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오늘처럼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브런치 업로드를 그만둔 이후로 세 가지 일을 하며 바쁘게 살았고, 이어 다음 해에는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유튜브도 병행을 했었지요. 2020년 하반기에 학교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요요가 왔었습니다.
하지만 첫 사회생활, 첫 월급에 집중할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연락하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지요. 물론 소수의 나쁜 사람도 있었어요. 여러분, 첫 사회생활의 미쳐버릴 듯한 긴장감과 아득함을 기억하나요? 그런 긴장감 속에서 싹트던 전우애, 쌓이던 통장잔고, 맛 따라 멋 따라 점심시간 식도락 식구들!! 얻은 것이 참 많았지요.
같은 기간 동안 얻은 20kg 이상의 살로, 브런치에는 못 돌아가겠구나, 나는 다시 브런치에 글을 쓰지는 못하겠구나 좌절을 하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정말로요. 다이어터가 다시 살이 쪄버린 몸으로는 반갑게 “안녕”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제 스스로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비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그랬어요.(웃음) 아무튼 저는 2021년에 93kg의 몸으로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1년 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시작할 당시, 저는 이 살을 다 빼기로 다짐하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정말로 1년 간 93kg에서 70kg까지 살을 뺐어요.
저는 23kg 빼려면 1년 걸린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죠.(웃음) 23kg가 찌려면 6개월이면 되지만요. 참으로 귀한 걸 얻었던 다이어터로 지내는 3년이었습니다.
노력 없이는 얻는 게 없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몸을 관리하는 일이야 말로 운의 영향이 거의 없이 성공을 맛보는 일이라는 걸요. 세상에는 대학교보다, 다이어트보다 힘든 일이 많다는 걸 2020년 하반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배운 거 같아요. 제 5년 간의 인생을 이렇게 기록을 다시 찾아보고 정리하니까, 성취감도 들고 좋네요.
#다이어트
2022년 올해 빠르면 6월, 늦어도 10월 안에는 다이어트를 끝내려고요. 현재는 70kg 초반이고요. 운동과 키토제닉 식단 병행하며 반 년동안 다이어트할 예정입니다. 아마 다이어트 마지막으로 바디 프로필을 찍고(경험 삼아!) 저는 유지어터가 될 거예요!
#유튜브
작년부터 유튜브에 “다이어터 엘라이”라는 채널에 고도비만 다이어트 관련한 영상들을 올리고 있었어요. 작년에 93kg까지 요요가 와서 좌절하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살 빼면 100만 원을 제안하시면서 시작된 다이어트입니다. 1년 새 23kg를 감량했고 이제 그 다이어트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구독해주세요:)
매주 주 2회 (대부분 금요일, 일요일) 업로드합니다^^
https://youtube.com/channel/UCeD3jn4rCWaGurUq1CgUZhw
#브런치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긴 줄글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을 때 오겠습니다! 예전보다는 자주 오겠다고 약속드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래프의 빨간색 선: 브런치 구독자분들, 유튜브 구독자분들과 함께한 시간들. 확실히 감량곡선이쥬?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래프의 파란색 선: 2022년의 목표 감량폭. 6월 30일이 이 다이어트의 디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