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셀 수 없을 고민과 푸닥거림과 시행착오와 도전과 설렘, 환희의 점들을 찍어 나는 어떤 형상을 만들었을까?
가까이서 보면 아직 물 표면의 기름방물처럼 각자 점들이 둥둥 떠있지만, 멀리서 보면 이제 제법 점의 수가 많아서 덩어리로 보이는 것 같다.
지치지 말자 점찍기를 쉬지 말자, 놓지말자 점찍기를 포기하지 말자 아직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내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보자. 조금이라도 기대해보자 지금 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이기만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