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야생자연 사진작가 Frans Lanting의 사진전에 다녀왔다. 남극, 정글, 아프리카, 미국의 대자연과 그 속에서 깃들어 살아가는 동식물들을 찍은 90여점의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위기를 보여주는 사진부터 자연 그 자체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들까지... 그림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는가 했더니, 어떤 사진은 여지없는 현대 추상미술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가볍게 들렀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눈과 머리가 맑아졌다. 7/31일까지 JCC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