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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맛있을 수도, 상했을 수도
오늘의 파이는 맛있었다. 분명히 너무나도 달콤했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행복했던 맛이다. 하지만, 그 끝에 파이는 푸석해지더니, 상한 맛으로 느껴졌다. 위가 터질 듯 털어놓은 탓에 배탈이 난 것이다.
탈이 나니 알겠더라. 무엇이 우선이고, 내가 무엇을 더 신경 써야 하며, 큰 조각의 파이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아무튼, 오늘 ‘시간의 파이‘는 분명 잘못됐다.
2023.02.12
하루하루 소중히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