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캠페인 한 베를린 광고 에이전시: 파셀 스튜디오
조금 덜 광고 같은 광고 이야기
친한 형이 광고 대행사를 차리고, 불닭과 협업했다!
나에게 영감을 많이 주고, 광고의 길을 안내해 준 형이 드디어 광고 대행사를 차렸다.
기본적으로 감도가 상당히 높고, 크리에이티브가 엄청나게 뛰어난 형이라 오랫동안 연락하며 광고/마케팅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그런 형이 얼마 전, 불닭과 협업을 했다. 나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었고, 이렇게 뛰어난 형이 차린 대행사 소개를 하고자 한다. 그냥 누구라도 알면 좋으니까?
파셀 스튜디오: https://parcelstudio.works/
https://parcelstudio.works/현재 베타버전으로 웹사이트를 대충 열어 놓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그냥 뭔가 느낌 있다.
이 느낌이라는 거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일반적인 대행사의 소개와 아주 많이 다르다. 뭐랄까?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으로 감도를 최대로 올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새로운 아이디어 만들 전달한다는 모토 자체가 그냥 멋진 거 같다. 이런 감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훌륭한 캠페인이 만들어지니까. 느낌 아는 사람은 내가 하는 말이 뭔지 알 것 같다.
왜 Parcel이에요? 나사에서 지구와 인간을 알리기 위해
우주로 보낸 골든 디스크에서 영감 받음
골든 디스크이 레코드 설명을 조금 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레코드에는 지구상의 생명과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소리와 이미지가 담겨 있으며, 이를 발견할지도 모를 지적인 외계 생명체나 미래의 인류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파셀이 브랜드 혹은 대중에게 보내는 아이디어가
골든 디스크 (Parcel)과 비슷하다.
아, 그냥 멋지잖아? 느낌 오잖아.
파운더가 누구냐고?
광고 외길 인생 15년... 이동익 좌.
이 아저씨(?)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글로벌 자동차 광고를 오래 했다. 벤츠부터 BMW까지. 기본적으로, 홍콩 BBDO에서 광고를 시작해서, 베를린으로 넘어가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만들고 있다.
'아직도 아이디어에 가슴이 설렌다'라는 동심(?)을 가졌다. 동심이 있어야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나? 우주에 아이디어를 내보내고, 전 세계에 아이디어를 내보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잠이 안 온다고 한다. 예술가인가? 의문점이 들 정도로, 광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랑한다.
이 형이 한 자동차 광고부터 개인 프로젝트 하나만 소개하고자 한다. 그냥 멋지고 재밌는 거니까.
"Make it Real"- 가상 AI 인플루언서 협업한 BMW iX2 전기차 캠페인
Lil Muquela라는 가상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한 BMW 글로벌 캠페인이다. 최초로 AI 인플루언서와 자동차가 협업을 하여, "Make it Real"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해당 캠페인으로,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수상을 했다고 한다.
"Super Position"
가상과 현실+진짜와 가짜에 대한 고찰을 전달한 개인 프로젝트
나는 이 개인 프로젝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기본적으로 50%는 진짜 발렌시아가 + 나머지 50%는 짝퉁 발렌시아가를 엮어 놓았다. 그러면, 이거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 발상 자체가 그냥 너무 재밌지 않나? 예술적이고,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런 프로젝트야말로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마... 그래서, 무슨 불닭 광고 만들었는데?
알았다 마. 있으바라. 이제 말해줄게.
https://www.instagram.com/reel/DK3RnnZJSpB/?igsh=OW45OGhyOWMxM3I4
https://www.instagram.com/reel/DLJOYejpsWg/?igsh=ZDc4amJvd3VtZmgy
https://www.instagram.com/reel/DMryvt-p6u2/?igsh=MXRjMGJmcWJ5eGhlNw%3D%3D"Fire Up Your Wing"이라는 메시지로 불닭을 먹으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콘셉트이다. 파셀 스튜디오의 첫 작업이다. 처음 시작하는 광고 대행사의 첫 작업으로는 아주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Iconoclast와 협업하는 Parcel Studio?
앞으로는, Iconoclast라는 세계 1등 프로덕션과 함께 협업을 한다고 한다.
글로벌 광고를 하는 사람은 알 텐데... 아이코노클라스트는 감독 프로덕션으로 엄청난 감도의 영상 작업물을 만들어낸다. 영화, 티브이광고, 사진, 뮤직비디오까지 정말 힙하고 멋진 작업들을 만드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Parcel Studio와 앞으로의 작업을 협업한다는 것만으로도 작업의 퀄리티가 뒷받침되지 않을까?
파셀 스튜디오는 글로벌 캠페인을 하길 원하는 한국 회사를 찾는다.
파셀 스튜디오 (Parcel Studio)는 베를린을 기지로 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다.
세상에서 가장 힙한 베를린에서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보니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 전통 광고대행사보다 새롭고, 혁신적이면서 유동적인 아이디어를 내보낼 것이다.
글로벌 캠페인을 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대행사는 정말 반갑다.
나는 이런 광고 대행사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주변 친구들이 자신만의 멋진 대행사를 만들고, 새롭고 놀라운 광고 캠페인을 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소식들이 너무나 반갑다.
혹여라도, 새롭고 재미있는 광고 캠페인을 희망하는 한국 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연락처는 hello@parcelstudio.wor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