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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mimom Oct 07. 2019

결혼

marriage fantasy

현모양처 엄마를 보고 자라온 나의 유년시절탓에 ( 한아이를 양육하며 가정환경이 너무도 중요함을 깨달은 한사람)

 어떤이들에게는 질타의 대상이되기도 하겠지만 사랑하는사람과 온종일 살갗을 맞대고 사랑을 표현하고 알콩달콩 토끼같은 자식을 낳아사는 것에대한 환상이있었다.


지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솔로인 사람들에게는 그시절의 나와같이 결혼이 환상일수도 있다.

 

아주 많이 사랑해야 결혼할수있다.
그때는 제법 확신을갖고 결혼했던것같은데
이제와 돌이켜보니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다.

콩깍지는 언제쯤벗겨질지, 함께 숨쉬는것조차 싫은순간이 있을지.. 연인일때와 무엇이달라서 모두들 결혼을하는것일까
나의 가장 초라하고 추한 모습도 눈물로 안아주는 사람이 바로 너일까.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 너를 사랑하는 내마음이 어디까지인지 확신하지도 못하겠다. 하지만 이따금 내 인격에 너무 과분한 너를 만났다는생각을한다.
우리의 결혼생활이 성공적인지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너에게 너무많은 것을 받았다는 것은 잊지않을게-




#결혼 #육아

벌써 일년전

추억이 제법쌓여가는 핵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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